티파니도 父 사기논란, "10년간 못받아" 청원글 등장..입장 밝힐까(종합)[Oh!쎈 이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2.05 07: 01

최근 스타의 가족들이 채무문제로 연이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티파니도 구설수에 올랐다.
4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티파니의 아버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서 A씨는 "황OO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황OO이 필리핀에서 회사를 운영할 당시 자신이 임대 계약금, 중장비 임대료 등으로 수천 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A씨가 사업을 운영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오히려 협박을 당했다고 전했다. 

필리핀으로 돌아와 당시 있었던 상황에 대해 온라인에 글을 올렸지만 황씨 측의 요청으로 삭제했다고 한 A씨는 "이후 돈 반환을 약속받고 녹취록, 사진까지 지웠으나 사기당한 돈 중 일부만 돌려받았다"고 말했다.
또 A씨는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지금 이런 일들을 다시 이야기 한다는 것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있다"고 하면서도 "세상이 변했고 이제는 사회의 분위가가 연예인의 가족들에게 당한 사건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된 것 같아 늦었지만 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A씨는 "제가 직접 겪고 듣고 보고 확인한 일들에 대해서 작성했다"며 "만약 어떠한 허위사실 이나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있다면 저 역시도 어떠한 처벌도 모두 감수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A씨가 주장하는 내용의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티파니도 어떠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아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최근 연예계에는 래퍼 마이크로닷을 시작으로 도끼, 비, 마마무 휘인, 차예련, 이영자 등 스타들의 가족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닷 같은 경우는 경찰이 재수사에 나섰으며,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사과를 하며 책임을 짊어지기도 했다. 과연 티파니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어떤 대응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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