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다시 나서는 도전...'퓨리' 이진용, 챌린저스 APK 전격 합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2.07 18: 18

그의 선택은 또 남달랐다. 진정한 도전자의 마음으로 한국무대에 돌아왔다. 남아있는 FA 선수들 중 수준급 대어로 평가받는 '퓨리' 이진용이 2년 간의 LPL생활을 끝내고 한국 챌린저스 팀인 APK 프린스에 전격합류했다. 
7일 한국 e스포츠 업계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OSEN에 수닝 게이밍에서 2년간 활동했던 이진용이 한국 챌린저스 팀 APK 프린스와 2019시즌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연봉과 계약기간등 세부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6년 2017시즌을 앞두고 중국 2부리그 선더베어 게이밍으로 전격 합류하면서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던 이진용은 다시 한 번 놀랄 수 밖에 없는 챌린저스 합류라는 파격적인 선택을 단행했다. 

2013년 프라임 옵티머스에서 프로게이머를 시작한 이진용은 삼성, 롱주를 거쳐 LPL 수닝 게이밍까지 공격적 원딜 중에는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지난 2년간 중국 무대에서 그가 거둔 성적은 212전 116승 96패 KDA 4.99(3.47킬 1.77데스 5.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OSEN의 취재에 APK 프린스도 '퓨리' 이진용이 지난 6일자로 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APK 프린스 마재범 감독은 "이진용 선수에게 LCK 승격 후 롤드컵까지 가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꼭 2019시즌 이진용 선수와 함께 날아보겠다"라며 돌풍을 예고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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