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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선사할것"..'최고의 치킨' 박선호·김소혜·주우재, 풋풋한 청춘들의 성장스토리 [종합]

[OSEN=하수정 기자] 청춘 성장 드라마 '최고의 치킨' 박선호, 김소혜, 주우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뺏을 수 있을까.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륨에서는 MBN 새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극본 박찬영, 조아영/연출 이승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승훈 PD를 비롯해, 배우 박선호, 김소혜, 주우재, 이승협, 손민지, 전성환, 유문치 등이 참석했다.

'최고의 치킨'은 꿈을 좇는 젊은 청춘들의 성장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치킨집을 연 훈남 사장님 박최고 역에는 박선호, 그 치킨집에 위장 취업해 깜찍한 모략을 펼치는 서보아 역에는 김소혜, 그리고 노숙자 신세로 전략한 천재 요리사 앤드류 강 역은 주우재가 맡아 꿀잼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이승훈 감독은 "나한테 연출을 맡겨 주셔서 감사하고, 즐겁게 재밌게 작업하고 싶다", 박선호는 "내 캐릭터는 통통 튀고 에너지 넘치고 감정적인 인물이다. 순수하고 현실에서 찾기 힘든 인물이다. 매력적인 인물이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김소혜는 "서보아는 돈 많은 백수 캐릭터다. 흘러가는 대로 지금의 삶을 사는 인물인데 박최고가 나타나면서 모든 게 깨져 버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주우재는 "이 둘의 러브라인 사이에서 12회 내내 짜증만 내는 셰프 캐릭터를 맡았다. 난 로맨스가 요만큼도 없다"며 각각 첫 인사를 건넸다.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이승훈 감독은 "시간이다. 시간을 어디에 잘 쓰면 좋을까 생각했다. 배우들이 연기를 할 때, 시간 안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청춘을 치킨 소재와 결합한 이유는 신선하고 풋풋했다. 모든 사람이 청춘을 겪는다. 치킨도 쉽게 먹을 수 있지만. 짧은 찰나에 느끼고 가느냐, 그냥 흘러가느냐의 차이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미니시리즈로 편성이 날 거라고 생각 못했다. 사전제작인 줄 알았다. 젊은 친구들을 캐스팅하면서 오디션을 많이 봤다. 김소혜는 내정이 돼있고, 박선호도 수십번 오디션 봤다. 내가 아직 능력이 부족해서 지금 이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됐다. 내가 선택을 했다기보다, 많은 얘기를 나누고 뜻을 모아서 작업하게 됐다"며 "그리고 신인배우들과 미니시리즈를 한다는 게 부담이 많았다. 그래서 처음부터 부담감을 내려놓고 시작하니까 편하더라. 그래서 크게 힘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선호는 대기업에 사직서를 던지고 치킨집을 차린 남자 박최고를 맡았다. 헬리콥터 맘인 어머니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평생을 애써왔지만, 대학 시절부터 남몰래 간직했던 꿈을 이루기로 결심하고 치킨집을 차린다. 그런데 손녀를 알바생으로 써주면 매달 월세를 깎아주겠다는 건물주 할아버지의 제안으로 계획에 없던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그녀가 '트로이 목마'라는 것을 깨닫는 인물이다.  

치킨집 사장을 맡은 박선호는 "치킨집에 가서 직접 염지하는 방법부터 치킨을 튀기는 방법 등을 배워왔다. 닭은 보통 9호 닭을 많이 쓰는데, 11호 닭을 쓰는 곳도 있다"며 전문 지식을 뽐냈다. 

박선호는 "원래 '어떤 게 청춘일까' 생각한 적이 없는데, 이번 드라마는 유난히 또래 배우들이 많았다. 나이대가 비슷한 또래들과 연기를 하니까, 젊음의 에너지와 긍정적인 부분이 있더라. 그런게 청춘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주연을 맡은 소감에 대해 "부담감이 컸다. 부담감을 내려놓게 해주신 감독님도 있고, 배우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대본 연습을 많이 했다. 인물들과의 관계 등을 쌓아가니까 촬영하면서 부담감이 줄어들었다. 치킨이라는 소재가 끌려서 꼭 하고 싶었다"고 했다.


김소혜는 목욕탕 전문경영인에서 하루아침에 치킨집 알바생으로 전락한 비극의 주인공 서보아를 맡았다. 한때는 웹툰 작가 지망생이었으나, 지금은 돈 많은 백수가 꿈이다. 할아버지의 목욕탕을 대신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 1층은 직장, 2층은 집으로 완벽한 직주근접의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목욕탕을 낯선 남자에게 30년이나 임대로 줘버리면서 평화가 깨진다. 고민 끝에 최단기간 내에 치킨 집을 망하게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캐릭터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김소혜는 가수에 이어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미니시리즈 첫 주연을 맡았다. 연기자로서 새로운 모습도 기대되고 있다.

김소혜는 "우리 드라마가 청춘도 그렇고, 가족들과 사랑, 친구들과 우정 등 우리가 겪을 수밖에 없는 요소들이다. 평범한 갈등을 느끼는 인물인 것 같다. 보아는 꿈에 대한 열정보다 친구들과 우정과 가족들과 사랑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난 꿈에 대한 욕심이 더 많고, 하고 싶은게 더 많다. 그런 부분을 이해하면서 연기하는 게 조금 힘들었다. 그런 부분을 공감하면서 연기하고 싶었다. 내가 꿈꾸고 있는 일은 일단 연기를 열심히 준비해서 이 드라마를 통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첫 주연으로 나선 김소혜는 "3개월 동안 길게 촬영을 한 게 처음이다. 이렇게 큰 역할을 맡으면서 책임감과 부담감을 계속 가져갔다. 일부러 떨쳐내려고 하지 않았다. 내가 가져가려고 했다. 그래서 더 많이 배운 것 같고, 생각과 느낀 점도 많다. 이번에 기회를 주셔서, 앞으로 연기를 하면서 무너지지 않는기둥과 틀을 마련할 것 같다"고 답했다.

김소혜는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내가 키가 그렇게 작은 편이 아닌데, 박선호와 주우재 등 다른 두 남자 배우들이 너무 커서 고개가 아팠다. 두 분이 '누가 크다'가 아니라, '누가 더 작다'로 싸우더라. 그런 모습을 처음봤다"며 소소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에 박선호는 "내가 작은 키는 아닌데, 주우재 형과 촬영할 땐 목이 아프더라. 본인이 2m 가까이 된다고 했다"며 웃었다.
 

주우재는 까칠 도도한 꽃거지이자 츤데레 금손 셰프 앤드류 강으로 변신, 색다른 두 가지 매력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취향 저격에 나선다. 극 중 오만방자한 성격을 가진 앤드류 강은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치킨집 멤버 박최고, 서보아와 엮이게 되며 이들과 함께 풋풋함 가득한 좌충우돌 청춘 도전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공감된 부분에 대해 주우재는 "캐릭터 중에서는 청춘이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나이대가 있는 편이다. 실제로 내 나이도 있는 편이다. 청춘에 대해서는 다른 친구들이 대답을 해줄 것 같다. 이 드라마는 인생에 한번씩 오는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들을 보고 시청자분들이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지 않을까 하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우리가 전부 신인 연기자들이다. 우리 같은 초짜들에게 큰 역할을 준 이유는 감독님이 각자의 신선함과 매력을 본 것 같다. 우리가 드라마를 선택했다기 보다는, 감독님과 자주 만나서 얘기를 나눴는데 함께 하는 사람들, 제작진들이 참 좋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거부감없이 감사하게 촬영에 임했다"고 했다.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주우재는 "성장과 극복을 보여주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시청자분들도 본인이 처해 있는 안 좋은 상황들을 드라마를 보면서 힐링하고 극복해 나가면 좋겠다"며 "처음 감독님 만나서 드라마 얘기를 들었을 때, 사람간의 따뜻한 얘기가 있는 드라마라고 했다. 촬영을 다 끝내고 기획의도가 어떤 건지 완벽히 느꼈다. 소소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오늘 첫 방송되니까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12부작으로 제작된 MBN 새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은 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hsjssu@osen.co.kr

[사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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