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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기? 해즐베이커? KIA 출루율 높은 1번타자를 찾아라

[OSEN=광주, 이선호 기자] 2019시즌 KIA 타이거즈 1번타자는 누구일까? 

대답은 아직 모른다이다. 지난 2년 동안의 기용을 보더라도 붙박이 1번타자는 없었다. 주로 이명기와 로저 버나디나가 분점했고 경기 상황에 따라 다른 선수들도 1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2019시즌의 과제는 바로 공격의 첨병 1번타자 찾기라고 볼 수 있다. 분명 후보는 있다. 

2017시즌 우승 당시 1번타자로 6명이 나섰다. 이명기가 62경기 출전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버나디나가 59경기에 등장해 비슷한 점유율을 보였다. 주로 9번타자로 나섰던 김선빈이 12경기, 김주찬과 최원준이 각각 5경기에 등장했고 안치홍도 1경기에 1번타자로 출전했다. 

2018시즌은 5명이 1번타자로 출전했다. 버나디나가 75경기를 소화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이명기가 54경기, 김선빈이 12경기, 김주찬이 2경기, 최원준이 1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버나디나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버다니다에 필적하는 새로운 1번타자를 만들어야 한다. 

1번 타자의 기준은 선구안과 높은 출루율이다. 적어도 3할8푼에서 4할대 안팎의 출루율을 보여야 우등생이라고 할 수 있다. 김주찬 안치홍 최형우 등이 포진하는 상위 타선이 강한 만큼 1번타자의 많은 출루는 곧 득점으로 연결된다. 아울러 공격의 출로를 터주는 도루 능력도 있어야 한다. 

일단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출전한 이명기는 1번 후보이다. 이명기는 작년 타율 3할2리, 출루율 3할6푼3리를 기록했다. 2017시즌에도 3할3푼2리였지만 출루율은 3할7푼3리를 기록했다. 타율과 출루율이 떨어진 점이 다소 아쉬운 대목이다. 버나디나는 2017시즌 3할7푼2리, 2018시즌 3할9푼5리를 기록했다. 버나디나가 1번에 더 가까웠다. 이명기의 올해 숙제이기도 하다. 

결국은 버나디나 대신 계약한 제레미 해즐베이커의 능력에 눈길이 쏠려있다. 해즐베이커는 빠른 발을 갖춰 도루능력이 출중하다. 그러나 선구안이 문제이다. 올해 트리플 A 성적을 보면 삼진이 122개를 당하면서 볼넷은 38개를 골랐다. 삼진율이 30%를 넘었다. 오히려 장타력을 갖춰 1번 보다는 6번 기용 가능성도 크다. 

또 한 명의 후보는 젊은주자 최원준으로 꼽을 수 있다. 지난 5년 동안 1번타자로 6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유는 자신만의 확실한 포지션이 없었고 선구안도 문제였다. 2018시즌은 300타석을 넘겼으나 출루율은 3할2푼4리에 불과했다. 작년 마무리 캠프부터 타석에서 보다 끈질긴 공격과 출루율을 높이겠다면서 변화를 예고했다. 빠른 발을 갖춰 출루율을 높인다면 당연히 1번 후보이다. /sunny@osen.co.kr

[사진] 이명기(위)와 해즐베이커(아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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