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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팬' 팬의·팬에 의한·팬을 위한, 생애 첫 '팬미팅' [Oh!쎈 리뷰]

[OSEN=김수형 기자] 더팬의 더욱 팬심을 자극시킨 참가자들의 생애 첫 팬미팅이 감동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더 팬'에서 TOP5 결정전이 그려졌다.

경연당일, 나만의 스타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5백여명의 관객들이 그려졌다. 팬 마스터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보아는 "용주가 기대된다, 목소리로 더 많은 노래 듣고 싶다"고 했고, 이상민은 카더가든을, 김이나는 비비를 꼽았다. 트와이스 멤버 채영과 나연 역시 "카더가든"이라면서 "원래부터 좋아해 응원하게 됐다"고 했다. 장윤주는 트웰브와 콕배스에게 마음을 보였다. 

카더가든과 용주, 비비, 민재휘준, 유라가 한 자리에 섰다. TOP5 결정전에 프리패스한 최종 다섯팀으로 격한 환영을 받았다. 지난라운드 탈락 후보로 오왠, 콕배스, 황예지, 임지민, 트웰브는 10만명 온라인 투표를 거처 단 3팀만 결정전에 합류하게 됐다. 그 첫번째 참가자는, 트웰브였다. 독기를 품고 다시 당당하게 입장한 그였다. 두번째 살아돌아온 참가자는 임지민이었다. 뜨거운 박수로 모두가 맞아줬다. 마지막 추가 합류자는 콕배스였다. 추가 8팀이 모두 결정전에 올랐으며 이로써 오왠과 황예지는 탈락했다. 

TOP5 결정전의 시작, 단 한번의 위기도 없었던 소리없는 강자 유라가 첫번째 무대로 올랐다. 이후 응원하기 위해 가수 박정현이 깜작 등장했다. 이어 자신을 지지해주는 팬들에게 한마디를 묻자, 유라는 "한 분씩 만나면 얘기하고 싶다, 하고 싶은 말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딱 5명만을 위한 티셔츠와 다이어르, CD를 준비, 생애 첫 소수정예를 위한 팬미팅을 열었다. 직접 준비한 선물을 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중학생부터 가족단위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이유로 팬이된 소중한 사람들이었다. 유라의 노래로 위로를 받았다며 팬들이 진심이 담긴 고백을 전했다. 유라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 좋은 노래로 보답하고 좋은 무대로 보답할 것"이라면서 팬들의 응원에 힘 입어 무대에 올랐다. 

유라가 만든 회심의 노래제목은 'YOU'였다. 유라만의 색깔이 확실한 무대였다. 끝나자마자 수줍음 모드로 돌아온 유라엿다. 순위결정전을 앞두고 TOP5로 보아와 유희열, 김이나가 유라를 선택, 현장 관객 500명 중, 237표를 획득했다. 좋은 무대였음에도 반도 안 되는 낮은 점수에 모두 술렁였다. 모두의 예상을 빗나간 점수였다. 중요한 결정전인만큼 신중한 팬심이 작용한 걸까, 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결과였다. 

다음은 거침없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15세 소년 듀오 민재휘준이 등장했다. 매 라운드마다 달라진 모습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그만큼 하루하루 팬들의 사랑을 실감한다고. 두 사람 역시 생애 첫 팬미팅선물을 직접 준비했다. 일일이 손편지로 쓴 메시지까지 담았다. 드디어 팬들과 만나게 됐다. 이어 팬들과 질의응답을 끝내곤 사진찍는 시간도 가졌다. 두 사람은 "우리가 팬이있었구나 생각도 들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팬들의 진심어린 응원도 이어졌다.  

두 사람에게 TOP5 목표를 묻자, 두 사람은 "어차피 TOP5할 거면 1등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어 승부사를 던질 곡으로 보아의 'NO1'을 꼽았다. 관객들의 순위결정이 시작, 두 사람은 327표라는 놀라운 점수로 현재 1위를 차지했다. 유라와 무려 90표차이였다. 

1위인 두 사람을 위협할 막강한 후보로 힙합과 알엔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쓰고 있는 트웰브가 무대위로 올랐다. 그 어느 때보다 객석에도 환호가 이어졌다. 죽음의 조에서 용주에게 패한 트웰브에 대해 유희열은 "1등하길 바란다"며 기대했다. 관객부터 스타팬까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마음을 사로 잡은 트웰브는 탈락후보에서 부활한 것에 대해 "짜릿하다"고 전했다. 예상외의 대답이었다. 트웰브는 "대학 합격보다 더 간절했는데, 정말 짜릿했다"고 전했다. 처음으로 탈락후보가 됐던 트웰브는 합격소식을 받자마자 안도의 함숨과 함께 "투표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믿고 투표해주셨으니, 이 맛에 내가 트웰브를 믿고 지지했다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트웰브도 첫 팬미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레는 모습으로 트웰브를 기다리던 팬들도 설렘반 기대반 모습을 보였다. 팬들과 1M 앞에서 만나게 된 트웰브는 인생 첫 팬미팅에 어색함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트웰브인만큼 특별히 열두명 팬만 모아 만나게 된 자리였다. 트웰브는 "이름을 기억하고 싶다"며 팬들과 통성명했다. 이어 팬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며 팬들을 감동시켰다. 트웰브는 직접 만든 한정판 머그컵 선물도 전했다. 컵에는 직접 쓴 손편지도 담겨있었다. 트웰브는 팬들에게 신청곡도 받았다. 즉석에서 팬들을 위한 라이브무대를 전했다. 트웰브는 "팬들 눈동자에서 절 좋아하는 느낌을 받아 기분이 정말 좋았다"면서 인생 첫 팬미팅에서 처음으로 팬심을 직접 느껴봤다며 감동했다. 트웰브는 "더 좋은 기운을 받아 더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트웰브를 응원하기 위해 수퍼비가 다시 깜짝 등장했다. 트웰브를 추천한 만큼 "정말 음악을 사랑하고 아끼고, 야망도 큰 친구"라면서 "한번만 도와달라"며 트웰브를 응원했다. 트웰브는 벤의 '너의 몸에 벤'을 선곡했다. 트웰브의 운명을 결정할 시간, 트웰브는 441표라는 독보적인 최고기록을 세웠다. 높은 표수에 다른 참가자들도 충격을 받았다.  본인도 에상치 못한 높은 표수에 트웰브는 "너무 좋아서 배가 아프다"고 말했다. 

무대 뒤에서 카더라인이 등장했다. 팬 마스터들은 "드디어 나온다"며 기다린 모습을 보였다.
등장하자마자 엄청나게 환호성이 터졌다. 등장만으로도 쉽게 함성이 사그러들지 않는 분위기였다. 무대 동영상 단연 1위를 달리는 그의 위엄이었다. 최고 441점에 도전한 강력한 TOP5 후보인 카더가든인 만큼 
팬 마스터들은 "생방에 갈 것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체 1등의 맛을 봐주길 바란다"며 그를 응원했다.

방송 후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는 카더가든이  설레는 마음으로 생애 첫 팬미팅 장소로 향했다. 벌써 팬들도 기다리고 있었다. 많은 신청자 중 엄선된 한정인원임에도 자리를 꽉 채울 정도였다. 카더가든은 어안이 벙벙한 듯 미소지었다. 인디황제지만 6년만에 생애 첫 팬미팅이라고. 그는 "재밌을 것 같지만 안오실까 내심 걱정했다"면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팬들은 영상으로 마음을 대신했다. 
'힘들거나 기쁠 때 찾아들을 수 있는 가수가 되어달라'는 말에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카더가든이 준비한 노래를 하려하자, 팬들이 입을 모아 노래르 함께 부르기 시작했다. 팬과 가수가 함께한 감동적인 순간, '더 팬' 에 있어 경연보다 더 중요한 팬들과의 소중한 시간들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더 팬 '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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