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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레알 감독' 토샥, "메시는 게임 속 선수...베일 부상은 언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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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전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인 존 토샥(70)이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를 극찬하고 나섰다.

이란의 트락토르 사지를 이끌고 있는 토샥 감독은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27),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와 메시를 비교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러자 토샥 감독은 "그 말은 지금 최고의 선수와 플레이스테이션에 나올 법한 선수인 메시를 이야기하라는 뜻"이라며 "내 나이가 69세다. 지금까지 수많은 선수를 봐왔다. 하지만 메시는 다른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네이마르에게는 내가 싫어하는 점이 있지만 메시를 보면 싫어하는 점이 없다"면서 "네이마르는 메시와 비교할 수 없다. 호날두 역시 의심의 여지가 없다. 환상적"이라고 덧붙였다.

토샥 감독은 스포르팅, 레알 소시에다드, 레알 마드리드, 베식타슈 등 유럽 클럽들은 물론 자국 대표팀을 지휘했던 사령탑이다. 특히 그는 1989-1990시즌 도중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 슈퍼컵 우승과 함께 라리가 5연속 우승을 이뤄냈다. 그러나 다음 시즌 도중 경질된 토샥 감독은 1999년 다시 레알에 컴백하기도 했다.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감독으로 선수들의 대한 비판도 서슴치 않는 스타일이다. 

토샥 감독은 같은 웨일즈 출신 선수 가레스 베일에 대해 "그는 17세의 나이에 웨일즈에서 데뷔했다. 그는 위대하고 탁월한 선수다. 하지만 그는 경기에서 나쁜 점이 있다. 그가 당하는 부상이 우연은 아니다"면서 "일하는 나라에 가면 좀더 쉽게 일하기 위해 그 나라 언어를 배워야 한다. 하지만 그는 그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라이벌 경기인 '엘클라시코'를 펼쳤다. 캄프 노우서 열린 2018-2019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4강 1차전의 두 팀 간 경기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레알이 전반 6분 벤제마의 크로스를 바스케스가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하자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 수아레스의 슈팅이 리바운드 돼 나온 것을 말콤이 밀어넣으며 균형을 이뤘다. 양팀 간 4강 2차전은 오는 28일 레알의 안방에서 펼쳐진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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