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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1차 예선 목표는 호주 타도, 이강인 등 유럽파 안 부른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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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이균재 기자] 김학범호가 태국에서의 옥석 가리기를 마치고 귀국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은 한 달여간 태국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김학범호는 내달 22일부터 캄보디아서 펼쳐지는 아시아축구연맹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한다. 도쿄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하는 U-23 챔피언십 예선서 한국은 호주를 비롯해 캄보디아, 대만과 함께 H조에 포함됐다.

이 대회 각 조 1위 11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 본선 개최국 태국이 이듬해 1월 태국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AFC U-23 챔피언십)에 나선다.

김학범 감독은 입국 인터뷰서 “1차 예선에 효과적으로 쓸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봤다. 호주를 상대해야 하는 선수들의 면면을 봤다. 호주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강인 등 유럽파는 1차 예선까지는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학범 감독과 일문일답.

-중점을 둔 부분과 3월 대회 준비는.

▲1차 예선에 효과적으로 쓸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봤다. 호주를 상대해야 하는 선수들의 면면을 봤다. 호주를 어떻게 공략해야 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조 1위 부담감.

▲1차 예선은 부담이 많은 대회다. 호주도 마찬가지고 1위를 못하면 2위는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무조건 호주를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철저히 대비하겠다.

-호주 전력은.

▲호주 전력은 아직 나온 것이 없다. 23세 이하 대회를 뛴 선수들이 11명 있는데 아직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다. 호주도 태국으로 훈련을 갈 것 같은데 명단이 나오면 뛰었던 선수와 안 뛰었던 선수를 구분할 수 있다. 아직 아는 건 하나도 없다.

-명단 윤곽은.

▲훈련을 하면서 어떻게 팀을 꾸려나갈 것인지 컨셉을 갖고 훈련했다. 어느 정도 구상을 끝마쳤다. 다음 소집 때는 23명을 소집할 것이다.

-이강인 등 유럽파 소집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 1차 예선이다. 유럽서 뛰는 선수들은 유럽서 아직까지 준비를 해야 한다. 1차 예선까지 유럽파를 불러들일 생각은 없다.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은 누구든 뽑는다. 2000년생까지 있지만 연령은 상관없다. 경기를 뛸 능력만 있으면 언제든 기용할 생각이다.

-3월 K리그와 일정이 겹치는데.

▲A매치 기간이라 소집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 우리는 항상 팀들과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 이번에도 긴 기간에도 감독님들이 협조를 잘 해주셔서 고맙다. 

-아시안게임 이후 첫 토너먼트인데.

▲부담 있다. 1차 예선 목표는 호주 타도다. 호주를 잡은 뒤 2차전까지 시간이 있어 원톱을 점검할 것이다. 호주도 한국이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모든 초점은 호주전에 맞출 것이다.

-최전방, 윙백 약점.

▲문제를 해결했는데 또 다른 취약점이 발생해 고민거리다. 윙백은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그 외에 다른 포지션이 문제다. 잘 커버해야 한다.

-조영욱, 박정인처럼 2~3살 어린 선수들의 경쟁력은.

▲능력만 있으면 경쟁력이 있다. 박정인과 김태현은 2000년생이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그런 선수들이 무럭무럭 자라나야 한다. 그 정도 연령대면 경험만 쌓을 경우 큰 문제는 없다. 충분히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다.

-아시아 대회가 더 힘들어졌다.

▲감독들에게 모든 대회는 부담스럽다. 준비를 잘해야 한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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