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완봉 역투와 저스틴 터너의 3홈런 맹타가 하모니를 이루면서 다저스가 완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9-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4승14패를 만들었다. 애틀랜타는 2연패로 18승18패가 됐다.
올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9이닝 4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 완봉 역투로 시즌 4승 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의 완봉승은 지난 2013년 5월29일 LA 에인절스전(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이후 약 6년 만이다.
이날 다저스의 투타 조화는 완벽했다. 1회말 다저스가 저스틴 터너의 솔로포와 맥스 먼시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3-0 리드를 잡았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의 안타와 류현진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터너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4-0으로 달아났다.
5회말에도 터너의 솔로포가 터지며 달아났고, 8회말 1사 만루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 그리고 터너의 3점포가 터지면서 9-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류현진의 완봉 역투와 함께 타선에서는 터너의 활약이 빛났다. 터너는 5타수 4안타(3홈런) 6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또한 수비에서도 집중력 있는 수비로 류현진을 도우며 승리를 완성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