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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홈런 1위 요르단 알바레즈, 빅리그 데뷔전 홈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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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인턴기자] 마이너리그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PCL) 홈런 1위를 달리던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망주 요르단 알바레즈가 데뷔전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알바레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4회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알바레즈는 볼티모어 선발투수 딜런 번디의 2구째 시속 83.9마일(135.0km)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휴스턴은 알바레즈의 홈런에 힘입어 4-0 승리를 거뒀다.

알바레즈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56경기 타율 3할4푼3리(213타수 73안타) 23홈런 7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홈런은 PCL 1위였다. 휴스턴은 이날 알바레즈를 콜업했고 알바레즈는 데뷔전부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의 유망주 랭킹에서 알바레즈는 메이저리그 전체 23위, 팀내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알바레즈는 MLB.com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타석에서는 조금 긴장됐다. 하지만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도와주고 나를 편안하게 해주려고 노력한 모든 사람들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휴스턴 역사상 데뷔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알바레즈가 7번째다. 알바레즈 이전에 데뷔전 홈런을 기록한 휴스턴 신인은 2년전 데릭 피셔다.

휴스턴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은 “알바레즈가 위력적인 포심을 잘 대처하고 체인지업을 기다렸다가 홈런을 치는 것을 봤다. 정말 인상적이다. 정말 정말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휴스턴 AJ 힌치 감독은 “오늘 관중이 얼마나 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제 모두 알바레즈가 언제든지 홈런을 쳐줄 선수라는 것을 믿게 됐을 것”이라며 알바레즈를 치켜세웠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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