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만 복귀 문 열렸다, KBO 유기실격선수 '복귀 승인' [오피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6.11 19: 27

투수 안지만(36)의 KBO리그 복귀 문이 열렸다. 
KBO는 지난 5월23일부터 1년 유기 실격의 제재 기간이 만료된 안지만이 5월31일 복귀를 신청함에 따라 이를 승인, 공시했다.
안지만은 지난 2016년 7월 인터넷 도박 사이트 개설 연루 혐의로 불구식 입건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 4월20일 대구지방법원으로부터 '국민체육진흥법위반(도박개장등)'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가 인정됐으나 국민체육진흥법상 '체육진흥투표권과 비슷한 것의 구매를 중개 또는 알선'한 부분, '도박공간 개설'한 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의 최종 판결을 받았다.

지난 2012년 2차 5라운드 전체 40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안지만은 2003년 1군 데뷔 후 2016년까지 14시즌 통산 593경기에서 60승35패15세이브177홀드 평균자책점 3.59 탈삼진 773개를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최다 홀드 기록 보유자로 2015년 역대 한 시즌 최다 홀드(37개) 기록도 갖고 있다. 지난 2011~2014년 삼성의 통합우승 4연패 주역 중 하나로 활약했다. 또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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