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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프듀48'→홀로서기"..가은, '이가은'으로 이어갈 꽃길 2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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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로 가요계 데뷔했던 가은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와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하면서, '이가은'으로 홀로서기에 나선다. 가은의 결정에 팬들도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019년 7월 6일을 끝으로 가은과 당사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 매니지먼트 업무가 종료됨을 안내 드린다"며 "당사는 전속계약 만료에 이은 재계약에 대해 가은과 논의했습니다. 이에 서로에 대한 여전한 신뢰와 존중을 확인하고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양쪽이 추구하는 바가 달라 재계약에는 이르지 못하고,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발표했다.

가은은 지난 2012년 애프터스쿨 싱글 앨범 'Afterschool 5th Maxi-Single'을 통해 애프터스쿨의 5기 신입생으로 합류했다. 작은 얼굴, 긴 팔다리, 시원시원한 인상에 웃을 때면 사랑스러워지는 반전까지 고루 갖춘 멤버였다. 당시 만 17세 소녀였던 가은은 중학교 시절을 일본에서 유학해 일본어 실력도 수준급라는 이력도 주목을 받으며 애프터스쿨에 '입학'했던 바다.

이어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48'에 연습생 신분으로 도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은은 단체곡 '내거야'에서 한국 센터로 선정되며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쉽게도 최종 순위 14위에 오르며 아이즈원으로의 데뷔는 실현되지 못했지만, 당시 가은은 "정말 데뷔가 하고 싶지만 혹시 못하게 되더라도 '프로듀스48'에 참여하면서 정말 행복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은은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선다. '애프터스쿨 멤버 가은'이 아닌 '이가은'으로서 나서는 도전이다. 가은은 4일 손편지를 통해 "우선 계약 종료 소식을 듣고 속상하실 팬분들께 더 많은 무대로 함께 해드리지 못하고 끝을 맺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그리고 늘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애프터스쿨 가은으로 데뷔해 팬분들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꿈같은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그 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은 우리 멤버 언니들이었다는 것에도 감사하다"고 그동안 고마웠던 심경을 전했다.

[사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그리고 저를 애프터스쿨 가은으로 살 수 있게 해주신 한성수 대표님과 모든 플레디스 식구분들 아껴주시고 보살펴주셔서 감사하다. 감사한 마음 안고 늘 열심히 하겠다. 이제는 애프터스쿨 가은이 아닌, 이가은으로 팬 여러분과 만나게 되겠지만 지금까지의 시간들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보내주신 큰 마음에 늘 감사하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더 많이 만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더 나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애쓰겠다.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 앞으로도 함께 해 달라.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애프터스쿨의 5기 신입생으로 가요계 데뷔했던 가은. '프로듀스48'을 통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강렬하게 두드렸던 그녀는 이제 이가은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가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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