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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석, '조선생존기' 강지환 빈자리 메운다→27일 방송재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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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배우 서지석이 '조선생존기'에 강지환을 대신해서 등장한다. 주연배우 강지환의 성범죄로 인해 방송이 멈췄던 '조선생존기' 역시 27일 방송 될 예정이며 촬영도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TV CHOSUN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5일 "주인공 한정록 역할에 서지석 배우가 최종 합류하게 됐음을 알려드립니다"라며 "현재 '조선생존기'는 캐스팅을 확정 짓고 빠른 시일 내에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며, 다음 주 토요일(27일)부터 11회 방송을 재개할 예정입니다"라고 발표했다. 

당초 '조선생존기'에서 한정록 역할을 맡았던 강지환은 현재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 돼 현재 구속 수감 중이다. 강지환은 외주스태프 A씨, B씨와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OSEN=지형준 기자]배우 한재석, 윤지민, 박세완, 장용우 감독, 송원석, 경수진, 강지환, 이재윤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강지환이 구속 되면서 '조선생존기' 역시 비상이 걸렸다. TV조선 측은 드라마 결방을 결정했으며, 다시 보기 VOD 서비스 역시도 중단했다. 자연스럽게 강지환이 주연에서 하차했다. '조선생존기’는 20부작 예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다. 현재 12화까지 촬영을 모두 마친 상황에서 8화가 더 방영 돼야하 상황이다. 

‘조선생존기’는 가난하지만 단 한 가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는 한정록과 사람대접 못 받는 천출, 임꺽정이 만나 펼치는 유쾌한 타임슬립 드라마로, 매주 주말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강지환은 한정록 역할을 맡아서 연기했다. 서지석이 강지환을 대체해서 한정록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서지석은 KBS 드라마시티 ‘사랑하라 희망없이’(2001)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열아홉 순정’(2006), ‘산부인과’(2010), ‘글로리아’(2010),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2012), ‘사랑해서 남주나’(2013), ‘마녀의 성’(2015), ‘이름 없는 여자’(2017) 등에 출연했다. 

어느덧 데뷔 18년을 맞이한 서지석이 갑작스럽게 대체 배우로 투입돼야 하는 상황이다. 서지석이 '조선생존기'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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