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올스타 이학주(삼성)가 올스타전에서 즐거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학주는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4회말 유격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학주는 자신의 응원가가 시작되자 응원단장의 옷을 입고 직접 춤을 추며 응원을 리드했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의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이학주는 아쉽게 메이저리그 데뷔에 실패하고 2019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2차 1라운드(2순위) 지명을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해외파 신인으로 곧바로 주전 유격수를 꿰찬 이학주는 시즌 85경기 타율 2할6푼(288타수 75안타) 6홈런 28타점으로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춤은 ‘무한학주교’라는 말을 만들어낼 정도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학주가 직접 춤을 추며 응원가를 리드하자 팬들은 더욱 열광적으로 응원을 보내며 화답했다.
다만 멋진 퍼포먼스를 보인 이후 이학주는 3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