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보다 낮은 피안타율" 타자 압도하는 뷸러의 위력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7.22 16: 07

LA 다저스의 워커 뷸러가 완벽한 피칭으로 시즌 9승을 거뒀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뷸러의 위력투를 조명했다.
뷸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했다.
2회까지 안타 두 개를 허용했지만, 아웃카운트 모두 삼진으로 처리한 뷸러는 7회까지 꾸준히 삼진을 적립해 나갔다.

2회초 다저스 뷸러가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뷸러의 호투가 펼치고 있는 사이 타선에서는 9점을 지원했고, 8회 케이시 세들러, 9회 케일럽 퍼거슨이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이날 승리를 지켜냈다. 뷸러는 시즌 9승(1패) 째를 거뒀다.
MLB.com은 경기 후 뷸러의 호투에 대해 “뷸러는 7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9승(1패), 홈 4승(무패)를 기록했다. 이는 6월 22일 콜로라도전에서 16개의 삼진을 잡아낸 이후 가장 좋은 출발이자 6월 16일 이후 첫 무실점”이라고 짚었다.
이어서 “평균자책점은 3.23이다. 특히 팀 동료인 류현진의 0.222보다 낮은 0.22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올 시즌 타자를 압도하는 뷸러의 피칭에 주목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뷸러가 정말 좋았다. 직구 커맨드도 좋고, 변화구도 좋았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뷸러는 이날 피칭에 대해 “패스트볼이 낮게 잘 들어갔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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