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승원 호투로 승리…삼성 라이블리 데뷔전 패배 [오!쎈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8.13 21: 17

SK가 삼성을 꺾고 1위 질주를 이어갔다. 
SK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를 4-1로 승리했다. 시즌 73승37패1무가 된 SK는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8위 삼성은 45승62패1무. 
SK 선발투수 문승원의 호투가 빛났다. 7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시즌 8승(5패)째를 올리며 개인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첫 10승 도전도 가능하다. 

SK 선발 문승원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SK 타선도 1회부터 한동민이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에도 고종욱의 3루타, 김성현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낸 SK는 노수광의 적시타, 한동민의 밀어내기 사구로 2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삼성 투수 라이블리 (맨 왼쪽)과 러프-윌리엄슨이 팬들에게 인사한 뒤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dreamer@osen.co.kr
삼성 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는 패전투수가 됐다. 5이닝 5피안타 4볼넷 9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멍에를 썼다. 강민호가 5회 솔로 홈런을 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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