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웨딩, 혼인신고"…서유리, 최병길 PD와 오늘(14일) 결혼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8.14 09: 10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최병길 PD와 결혼한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생략한 ‘노 웨딩’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다.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14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생략한 ‘노 웨딩’으로 부부의 연을 맺는다.
서유리는 결혼 하루 전인 지난 13일, 라이프타임 ‘아이돌다방’ 제작발표회에서 “내일 결혼식을 올린다. 유부녀가 되기 전 마지막 자리”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서유리 인스타그램

서유리의 결혼 소식은 지난 5월 알려졌다. 서유리는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남자 친구가 있음을 밝혔다. 당시 서유리는 “내가 15시간 동안 게임을 해도 이해해주는 남자가 좋다”며 “남자 친구가 있다. 만난 지는 얼마 안됐다. 게임을 잘 한다기 보다는 많이 사는 친구다. 연예인은 아니고 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화면 캡처
서유리의 열애 및 결혼 소식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더 자세히 다뤄졌다. 서유리가 이 방송에서 직접 결혼 소식을 말한 것.
서유리는 “결혼한다. 노 웨딩, 혼인신고만 하기기로 했다”면서 예비 신랑이 최병길 PD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유리는 “예비 신랑이 처음에 내가 너무 마음에 들어 연락하고 싶었는데 접점이 없었다고 했다. 자신의 모든 인맥을 동원해 나와 소개팅을 주선했는데, 그때 나는 슬럼프도 심했고 누군가 만날 여유가 없었다. 게다가 업계 사람이라는 이야기에 망설였다”고 말했다.
이어 서유리는 첫 만남에서 그간 힘든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렸고, 최병길 PD와 만남을 이어가다 자신은 결혼할 남자를 만날 거라고 하자 최병길 PD가 “그러면 결혼해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최병길 PD는 이날 방송에 깜짝 등장해 서유리를 감동시켰다. 특히 그는 세레나데를 부르는 등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서유리 인스타그램
한편,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했다. 애니메이션 ‘강철의 연금술사’, ‘도라에몽’ 등을 비롯해 ‘던전 앤 파이터’, ‘서든어택’ 등의 게임에 참여했다. 목소리 뿐만 아니라 빼어난 예능감을 바탕으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유리의 예비 신랑 최병길 PD는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 ‘호텔킹’,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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