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장민재 1군 제외, 채드벨 복귀는 다음주로 연기 [오!쎈 현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8.23 17: 43

한화 투수 장민재가 결국 엔트리 말소됐다. 
한화는 23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장민재를 1군에 엔트리에서 뺐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장민재에 대해 “부상은 아니다. 페이스가 떨어져 있어 재정비를 위해 내렸다”고 밝혔다. 장민재가 빠진 자리에는 우완 투수 김종수가 올라왔다. 
장민재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108⅔이닝을 던지며 6승7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 17경기 6승3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토종 에이스 구실을 했지만, 팔꿈치 통증이 겹친 후반기에는 5경기 4패 평균자책점 8.71로 부진했다. 

한화 선발 장민재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rumi@osen.co.kr

장민재가 빠진 선발진에는 전날(22일) 롱릴리프로 나서 4이닝 1실점 호투한 김진영이 들어간다. 한용덕 감독은 “김진영이 작년보다 좋아졌다. 작년에는 공이 옆으로 회전했는데 어제는 공이 앞쪽으로 회전되면서 제구가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허리 통증으로 엔트리 말소된 외국인 투수 채드벨은 다음주로 등판이 미뤄졌다. 한용덕 감독은 “본인이 주말에 불펜 피칭을 한 번 더 하고 싶어 한다. 주말(두산전) 등판은 어렵고, 다음주에 복귀할 것 같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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