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이틴 출신 송유빈과 가수 김소희의 사생활 사진이 유출돼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열애설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 “이미 결별한 사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사진 유출로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향후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해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24일 새벽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송유빈과 김소희로 추정되는 인물이 다정하게 입을 맞추고 있는 사진이 유출돼 관심이 쏠렸다. 네티즌은 해당 사진의 주인공을 최근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했던 송유빈과 가수 김소희로 추측했고, 곧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송유빈의 소속사 뮤직웍스 측은 진화에 나섰다. 김소희 역시 지난 달까지 뮤직웍스에 소속돼 있던 상황.
뮤직웍스 관계자는 유출된 사진에 대해서 이날 오전 OSEN에 “송유빈과 김소희가 1년 전에 잠시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결별한 사이로 확인됐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결별 이후 사진 유출로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더 이상의 루머 확산을 막기 위해 사실 확인 이후 대처에 나선 것.
팬들 역시 무단으로 사생활 사진이 유출된 것에 대해 여러 추측을 내놓으면서도,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송유빈과 김소희를 응원했다. 사진 유출로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은 범죄에 해당하는 만큼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뮤직웍스 역시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이와 별도로 온라인 상에서의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해서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뮤직웍스 관계자는 OSEN에 “이와 별도로 당사 아티스트에 대해 온라인에서의 사생활 침해와 명예훼손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며, “이후 선처 없이 법률적 모든 조치를 취해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티즌과 팬들 역시 소속사의 방침을 응원하고 나섰다.
특히 송유빈은 이날 오후 6시 ‘프로듀스 X 101’에 함께 출연했던 마이틴 멤버 김국헌과 함께 팬들을 위한 곡 ‘Blurry’를 발표할 예정이라 신곡 대신 사생활 이슈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 아쉽다는 반응이다.
송유빈은 지난 2014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에 출연하며 백지영과 인연을 맺어 뮤직웍스에서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 오랜 준비 끝에 2017년 그룹 마이틴 멤버로 데뷔했지만, 마이틴은 최근 공식적으로 해체됐다.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소속사 측과 논의 중인 상황이다.
김소희는 지난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후 프로젝트 그룹 C.I.V.A와 아이비아이로 활동했다.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예능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왔다. /se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