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12승+13득점’ 두산, 한화 제압 3연승…한화 4연패 [현장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8.24 21: 32

두산 베어스가 3연승 행진을 달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4차전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위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71승(47패) 째를 거뒀다. 한화는 4연패. 시즌전적은 44승 74패가 됐다.
2회초 두산이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최주환과 김재호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박세혁 타석에서 나온 2루수 땅볼 때 2루수 실책이 겹치면서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고, 허경민의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사진] OSEN DB

4회초 두산이 두 점을 보탰다. 2사 후 김재호가 유격수 실책으로 나간 뒤 박세혁의 3루타, 허경민의 2루타로 5-0으로 달아났다.
한화도 4회말 만회 점수를 냈다. 송광민의 안타, 호잉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김태균의 희생플라이와 이성열의 땅볼로 2-5로 따라 갔다.
두산은 곧바로 추가점을 뽑아내 한화의 추격을 따돌렸다. 5회초 정수빈의 안타 뒤 오재일이 우중간 안타를 쳤다. 그 사이 정수빈이 과감하게 홈까지 내달리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6회초 두산은 허경민의 안타 뒤 도루, 이어 나온 박건우의 안타 때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한 점을 더했다. 이후 정수빈의 투수 앞 땅볼이 투수 실책이 됐고, 오재일의 적시타, 김재환의 땅볼로 9-2로 달아났다.
한화는 6회말 송광민 2루타와 이성열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헀다.
7회초 두산이 박건우의 투런 홈런과 오재일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 페르난데스의 2루타에 이어 이흥련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하면서 두산은 이날 경기를 13-3. 10점 차 대승으로 마쳤다.
두산 선발 투수 이영하는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4패) 째를 챙겼다. 한화 선발 임준섭은 4이닝 6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1승)를 당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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