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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펜타곤, 항공기 결함으로 공포의 비행 3시간..해외일정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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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자카르타(인도네시아), 김은애 기자] 펜타곤이 인도네시아 공연을 마치고 귀국하는 도중에 탑승 비행기의 결함으로 바다 위를 떠돌다 급기야 출발지 자카르타로 회항하는 사고를 겪었다.

이륙 40여 분 후 자바해 상공에서 결함이 발견된 비행기는 가득 채운 연료를 소비하기 위해 바다 위를 두 시간 가까이 선회하면서 일부 승객들이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이날 캐나다로 이동할 예정이었던 펜타곤 측은 자카르타로 되돌아갔으며 일정 차질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상황이다.  

당초 펜타곤은 지난 1일 오후 11시 45분(이하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OZ762 편으로 귀국할 예정이었다. 펜타곤은 8월 30일 콘서트 일정으로 자카르타를 찾았던 바.

[OSEN=인천공항, 곽영래 기자] 펜타곤이 월드투어 참석을 위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카르타로 출국했다.펜타곤이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그러다 여객기가 30분 가랑 출발이 지연됐고 펜타곤은 탑승을 했다가 다시 내렸다. 에어 컨디션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유였다. 

더욱이 해당 편은 더 지연이 되어 1일 오전 0시 52분이 되어서야 이륙했다. 그럼에도 여객기의 온도 조절이 되지 않았고 내부는 무더워졌다.

여기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서 기내는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결국 약 오전 1시 30분경 비행기는 자바 해 상공에서 운행 중 회항을 결정했다. 

그러나 회항 결정에도 해당 비행기는 연료 문제로 약 2시간 가량을 상공에서 떠돌아 다녀야했다. 이에 OZ762 편은 오전 3시 30분이 되서야 자카르타 공항에 다시 착륙했다. 

이어 펜타곤을 비롯한 승객들은 여객기에서 내려 아시아나 항공 측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펜타곤은 이날 오후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동하는 스케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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