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매치 데뷔전 2골' 엘케손, "리피 감독 덕에 경기 잘 마쳤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9.11 16: 23

 "리피 감독의 좋은 전술 덕에 경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 축구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몰디브 말레의 라스미 단두 경기장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A조 첫 경기서 몰디브를 5-0으로 대파했다.
중국은 필리핀을 5-2로 꺾은 시리아와 함께 나란히 승점 3을 땄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 중국축구협회 .

큰 관심을 모았던 브라질 출신 귀화 공격수 엘케손(광저우 헝다)은 성공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선발 출격해 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은 뒤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까지 책임지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엘케손은 11일 중국 신화 통신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는 지난 며칠 동안 감독의 지시에 따라 훈련해왔다”며 "좋은 전술로 경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수 외국인으론 중국 대표팀서 처음으로 골맛을 본 주인공인 그는 “몰디브전서 멋지게 승리했다”며 “최선을 다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리피 감독도 “첫 경기서 승점 3을 얻은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기뻐했다. 중국은 내달 괌, 필리핀과 월드컵 2차예선 2~3차전을 치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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