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데헤아 잔류 확신..."맨유서 성공적인 미래 보장 자신" (英언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14 07: 51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46)이 다비드 데헤아(29)와 재계약을 자신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협상 과정이 지연되고 진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솔샤르 감독은 맨유가 데헤아를 설득해 재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몇시즌 간 맨유의 수비를 지탱했던 골키퍼 데헤아는 이번 시즌이 종료되면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여름 데헤아는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등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지만 결국 맨유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는 계약 만료가 6개월이 남아 보스만룰에 의해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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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월드클래스 골키퍼를 이적료 없이 내줄 위기에 놓인 맨유는 일찌감치 데헤아와 재계약을 추진했다.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시즌 말미에 이미 데헤아와 6년 재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선수와 구단이 원하는 조건에서 의견차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데헤아는 30만 파운드(약 4억 4000만 원) 이상의 주급을 요구했지만 맨유는 과하다는 입장이었다. 
의견차가 있지만 솔샤르 감독은 자신감에 차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데헤아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라며 “그에게 들은 것은 오직 ‘맨유를 사랑한다’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데헤아에게 맨유에서 성공적인 미래를 보장할 자신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영국 매체 ‘데일리 레코드’는 14일 “데 헤아가 끝내 맨유와 재계약에 서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총 5년의 계약기간에 연봉은 1500만 유로(약 197억 원)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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