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OGN 에이스 ‘조이’ 박혜민, “하나된 운영, 반등 비결”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9.16 22: 00

 지난 1, 2주차의 부진을 딛고 OGN 에이스가 반등에 성공했다. ‘조이’ 박혜민은 암흑기를 탈출한 비결에 대해 “팀적으로 모두 의견을 함께 나누며 운영을 하나로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OGN 에이스는 16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벌어진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3주 1일차 B-C조 경기에서 51점(29킬)을 획득하고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OGN 에이스는 1라운드 치킨을 포함해 매 라운드 꾸준히 점수를 확보하며 시즌 첫 쾌거를 달성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박혜민은 승리 소감에 대해 묻자 “매우 기쁘다”고 운을 떼며 “지난 1, 2주차는 우리팀에게 암흑기였다. 분위기도 좋지 않았는데, 이제 빛을 본 것 같아 만족한다”고 답했다.

부진에서 탈출한 포인트로 박혜민은 ‘연습과 동일한 서클’을 꼽았다. 박혜민은 “3라운드 ‘미라마’ 전장을 포함해 우리가 집중적으로 연습했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자기장이 나왔다”며 “연구한대로 우리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OGN 에이스는 전체적인 운영을 다듬기 위해 팀워크를 중심으로 훈련하고 있었다. 페이즈2 이후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팀에 대해 박혜민은 “팀원들과 코치님이 모두 의견을 함께 나누며 운영을 하나로 맞추고 있다”며 “‘알파카’ 방지민 선수에게 쏠린 운영을 분담하려고 다같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페이즈3부터 새로 도입된 ‘사녹’ 전장에 대해 박혜민은 아직 명확한 답변을 내리진 못했다. OGN 에이스는 ‘사녹’ 전장에서 2주차까지 단 5점을 확보했다. 박혜민은 “아직 팀적으로 해답을 찾지 못했다”며 “플레이 방향성을 찾기 위한 회의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OGN 에이스는 이번 데이 우승으로 무려 10계단 오른 6위에 등극했다. 박혜민은 “아직 1등이 너무 멀다”며 “반등을 한 김에 기회를 제대로 잡고 세계대회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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