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이설X정경호 영혼 되찾고 듀엣 결성했다.[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9.19 22: 52

이설x정경호 두 사람 모두 영혼을 되찾았다.
19일 방송된 TVN'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이설(김이경)과 하립(정경호)가 영혼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립은 영혼을 뺏기고 악마같은 인간이 될 뿐이다. 모든 게 다 내 의지였고 지금 상황도 다 내 의지였다. 이 상황을 벗어나게 할 수 있는 건 내 의지뿐이다"라며 상황을 돌리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립은 표절한 사실을 밝히고 은퇴영상을 찍었다. 지서영(이엘)은 영상을 남기는 하립에게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 전부 표절은 아닐 거 아니냐"고 말했고 하립은 "날 만들어준 건 너였다. 그리고 이제는 이  일을 마무리해야 네 영혼도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거다. 고맙다. 진심으로 "라며 대답했다.
지서영은 김이경에게 그동안 하립이 표절한 음악을 돌려줬고 이경은 "참 쉽네요. 이러면 아저씨는 마음이 편하다고 하던가요"라고 물었고  지서영은 "모르겠다. 나도"라며 이경을 바라봤다.
이후 하립은 사막을 거닐었고 이미 그곳엔 모태강이 기다리고 있었다.하립은 "저 끝으로 갈 거다. 저기선 내가 악마로 살아도 아무도 모를 테니까"라고 대답했다. 하립은 "네가 내 영혼을 회수 하는 거냐"고 물었고 모태강은 그게 내 마지막 임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지상 최고의 사이코 패스가 되시던지. 저기 저 끝에서 악마 짓을 하던지 이제 정말 끝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하립은 "소각이든 소멸이든 잘 꺼져라 악마새끼야"라며 악수를 나눴고 하립의 영혼이 빠져나왔다.  그리고 거대한 바람이 불어닥쳤고 하립은 하립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났다는 말과 함께  쓰러졌다. 
이후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이경은 기분이 별로라며 팬미팅에 가고 싶어하지 않았다. 이경은 붕어처럼 웃어주고 똑같은 노래만 부르다 오며 되지"라며 팬미팅 현장으로 나섰다. 그 순간 하늘에서 영혼의 구슬이 내려앉았고 "신의 뜻대로만 이뤄진다면 너무나 허무해. 인간의 의지라는 게 분명 쓰임새가 있다"란 하립의 음성이 들렸다.
이어 이경은  팬미팅 현장에서 "갑작스럽겠지만 오늘 이후로 여러분을 만나지 못할 거다. 저는 이이런 화려한 가수의 삶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저는 예전처럼 제가 원할 때 거리에서 노래부르는 삶을 살고 싶다. 앞으로는 제 노래가 여러분을 찾아갔으면 좋겠다. "라며 자신의 첫 자작곡을 불렀다.
순간 영혼 구슬이 이경의 무대로 쏟아져 내려왔다. 이경은 다시 1등급 영혼의 이경으로 돌아왔고 지서영은 "하립은 이경씨가 꼭 돌아온다고 믿었다. 오래 기다리지 않게 해줘서 고맙다"라며 하립이 맡겨둔 키를 건네줬다.
하립은 다시 서동천으로 돌아왔고, 모태강 앞에 자신을 드러냈다. 하지만 모태강은 서동천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후 이경은 서동천이 운영하는 가게의 건물주로 나타났다.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 이경에게 죽다가 살아났다며 사막에서의 일을 떠올렸다.  하립은 사막으로 길을 안내하던 두 사람에게 구조 됐다. 모태강이 그들에게 하립의 영혼이 담긴 주머니를 줬고 이들이 그를 찾아 영혼을 건네주었던 것.
서동천은 "나도 이렇게 돌아올 줄 몰랐다"고 대답했고. 이경은 다시 음악을 하자고 얘기했다. 그때 서동천이 하립으로 변했다. 하립은 서동천과 하립 두 사람으로 공존해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우심방좌심실을 결성해 함께 노래를 불렀다. /jmiyong@osen.co.kr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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