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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역비, '뮬란' 속 남장 스틸 첫 공개..위풍당당 군인 변신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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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 속 남장한 유역비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미국 매체 엠파이어 매거진 측은 최근 영화 '뮬란'(감독 니키 카로)의 스틸 이미지 한 장을 독점으로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병든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군대에 입대한 뮬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전장에서 갑옷을 입고 투구를 쓴 채 얼굴까지 검은 칠을 하고 남자로 변신한 유역비의 얼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1998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애니메이션 ‘뮬란’을 실사화 한 이번 영화에는 1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배역을 차지한 뮬란 역의 유역비를 비롯해 이연걸, 공리, 견자단 등 쟁쟁한 중화권 배우들이 출연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원작 팬들의 반발 또한 만만치 않다. 이번 영화에서는 원작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용 무슈와 남자 주인공 리샹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가 하면 원작의 주제곡인 'Reflection' 'I’ll Make A Man Out Of You' 등의 히트송이 캐릭터들의 목소리가 아닌 악기 연주곡으로만 나올 것이라고 전해져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에 대해 프로듀서인 제이슨 리드는 엠파이어 매거진에 "우리는 이런 일에 대해 '아라비아의 로렌스' 감독 데이비드 린과 '란'의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가 어떻게 접근했을 지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최근 주인공 유역비가 홍콩의 시민들을 강경 진압하고 있는 중국과 홍콩 경찰들을 공개 지지하며 '뮬란' 보이콧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0년 3월 27일 개봉 예정인 '뮬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엠파이어 매거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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