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김지연) "'Sixth Sense' 무대 혹평? 덕분에 러블리즈 색깔 찾아" [인터뷰②]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10.08 18: 50

(인터뷰①에 이어) 러블리즈 케이(김지연)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퀸덤'을 언급했다.
케이(김지연)은 8일 서울 마포구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첫 솔로 앨범 'Over and Over'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케이(김지연) 소속 그룹 러블리즈는 현재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에 출연하고 있다. 특히 케이는 '퀸덤'에서 보컬 유닛 파트너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화사에 대한 귀여운 집착(?)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케이는 화사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한 배경에 대해 "오래전부터 좋아했다. 팬이어서 너무 같이 해보고 싶었다. 제가 노래에 집중한다면 그 친구는 퍼포먼스까지 완벽하지 않나.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친구다. 그래서 열정 있게 구애를 했다. 김밥도 사 들고 갔다"고 밝혔다. 
케이와 화사는 1995년생으로 동갑내기 친구다. 이들이 보여주는 밀당 케미는 프로그램에 대한 재미를 더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파트너로서 두 사람의 호흡도 궁금했다. 
이에 케이는 "함께 부르게 된 노래가 안 해본 장르다. 그래서 소화하기 많이 어려웠다. 그런데 화사 친구는 워낙 그 노래를 잘 소화해서 멘토 수준으로 잘 가르쳐주더라.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또 러블리즈는 최근 '퀸덤'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 'Sixth Sense'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강렬한 걸크러시를 선사한 러블리즈의 무대에 대중의 평가는 엇갈렸다. 청순한 콘셉트의 이들이 혹평을 감수하고도 이미지 변신을 꾀한 이유가 궁금했다. 
케이는 "'이때 아니면 언제 해봐'라는 마음으로 시도했다. 후회는 없다"며 "이번 무대를 통해 보완해야 할 점을 알게 됐다. 또 러블리즈 앨범을 준비할 때는 저희의 색깔을 지켜내는 것이 맞겠다 싶더라. '우리 색깔은 지켜내자'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마이걸은 러블리즈의 '나의 지구(Destiny)' 무대를 동양적으로 재해석해 호평을 얻었다. 오마이걸의 '나의 지구(Destiny)' 음원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케이는 "원곡자로서 너무 고마웠다. 동양적인 콘셉트는 생각도 못 해서 너무 놀랐다"며 "개인적으로 'Destiny'를 되게 좋아한다. 덕분에 한 번 더 이슈가 돼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인터뷰③에 계속) /notglasses@osen.co.kr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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