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정혜영, 결혼 15주년 기념 봉사 데이트 "함께 이웃 섬길 수 있어 감사" [전문]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10.09 12: 27

션 정혜영 부부가 특별한 결혼 15주년을 보냈다.
션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9년 10월 8일 결혼 15주년 기념일 혜영이와 함께 밥퍼를 찾았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션 정혜영 부부는 결혼 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 봉사 활동 데이트를 가졌다. 션은 "작년 결혼 기념일 다음날부터 매일 만 원씩 모은 365만 원과 우리 부부의 365일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갔다"며 "작년에 일정 때문에 조금 늦게 찾아간 게 너무 죄송해서 나 자신과 했던 약속, 우리 15주년 결혼 기념일에는 늦지 않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해드리겠다고 했던 걸 지킬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션은 정혜영과 색다른 결혼 기념일을 보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션은 "2004년 10월 8일, 혜영이의 남편이 되던 날. 둘이 하나가 되어 우리가 부부가 되던 그날은 매 순간이 감사와 행복의 시간이었다"며 "그 감사를 표현하고자 그 넘치는 행복을 나누고자 시작한 하루의 만원이었다. 15년 동안 그 하루가 모여서 5478일이 되었고 그 만원이 모여서 5478만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감사한 마음으로 작은 것을 드리고자 시작한 우리 부부의 나눔은 1000명의 아이들을 품는 일이 됐고 국내 최초 어린이재활병원을 짓는 일이 됐고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을 짓는 일이 됐고 그 외에도 나의 이웃을 사랑으로 품는 수많은 행함이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션은 정혜영에 대한 짙은 애정을 드러냈다. 션은 "내 옆에 혜영이가 있음이 너무 감사하다. 혜영이와 함께 이웃을 사랑하고 섬길수 있음이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의 끈으로 하나가 된 나와 혜영이가 하나님과 함께 오늘 하루를 동행할수 있음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말했다.
션 정혜영 부부는 지난 2004년 결혼,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이하 션 인스타그램 글 전문.
2019년 10월 8일
‘감사’
결혼 15주년 기념일 혜영이와 함께 밥퍼를 찾았습니다.
작년 결혼 기념일 다음날부터 매일 만원씩 모은 365만원과 우리 부부의 365일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갔습니다.
작년에 일정 때문에 조금 늦게 찾아간게 너무 죄송해서 나 자신과 했던 약속, 우리 15주년 결혼기념일에는 늦지 않게 밥퍼에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대접해드리겠다고 했던걸 지킬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2004년10월8일,혜영이의 남편이 되던날,
둘이 하나가 되어 우리가 부부가 되던 그날은 매 순간이 감사와 행복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감사를 표현하고자 그 넘치는 행복을 나누고자 시작한 하루의 만원이었습니다.
15년 동안 그 하루가 모여서 5478일이 되었고 그 만원이 모여서 5478만원이 되어서 밥퍼에 드려졌습니다.
그렇게 감사한 마음으로 작은 것을 드리고자 시작한 우리 부부의 나눔은 1000명의 아이들을 품는 일이 되었고 국내 최초 어린이재활병원을 짓는 일이 되었고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을 짓는 일이 되었고 그 외에도 나의 이웃을 사랑으로 품는 수많은 행함이 되었습니다
내 옆에 혜영이가 있음이 너무 감사합니다.
혜영이와 함께 이웃을 사랑하고 섬길수 있음이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의 끈으로 하나가 된 나와 혜영이가 하나님과 함께 오늘 하루를 동행할수 있음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 감사한 마음으로 또 매일 만원씩 모아 내년 16번째 결혼기념일에도 밥퍼를 찾아 그 마음을 나누겠습니다.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장 12~13절 /notglasses@osen.co.kr
[사진] 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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