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강남과 이상화 결혼식에 참석해 화제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는 강남과 이상화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연예계 스타와 스포츠 스타의 만남인 만큼 이날 현장에는 각계 각층의 수많은 하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지만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하객은 '피겨퀸' 김연아였다. 검정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김연아는 포토월에 서지 않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빠르게 식장으로 이동했다. 찰나의 등장에도 김연아의 참석은 큰 화제를 모았고 김연아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앞서 이상화는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에서 하객으로 김연아를 언급하기도 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신혼여행과 청첩장, 하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남은 이상화에게 올림픽 선수들이 오는지 묻자, 이상화는 "김연아, 모태범, 곽윤기" 이름을 언급하며 초호화 국가대표들이 총집합할 것이라 해 기대감을 안기기도 했다.
이상화와 김연아는 그간 SNS에 함께 찍은 사진 등을 게재하며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각각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로 선수촌에서 함께 생활한 두 사람은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상화의 결혼식 초대를 흔쾌히 수락한 김연아는 결혼식에 참석해 두 사람을 축복했다. 빙상 여제와 피겨여왕의 변함없는 우정이 훈훈함을 더한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이상화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