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은 없다' 박세완, 곽동연 한 방에 'K.O'...시작부터 '스파크' [Oh!쎈 컷]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0.17 08: 49

'두 번은 없다' 박세완과 곽동연이 스펙터클한 첫 만남을 예고했다.
17일 MBC 새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극본 구현숙, 연출 최원석) 측은 박세완과 곽동연의 티격태격 케미가 느껴지는 첫 만남 스틸 컷을 공개했다.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두 번은 없다'에 출연하는 박세완과 곽동연 스틸 컷.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박세완과 곽동연의 험난한 인연을 예고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첫 만남부터 으르렁거리는 눈빛으로 마주보는 두 사람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박세완과 곽동연의 불꽃 눈빛이다. 한치의 양보 없이 팽팽히 맞선 눈빛에서는 서로를 향한 날 선 경계심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있기 때문.
먼저 박세완은 낙원여인숙 앞에서 딱 마주친 곽동연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 표정이다. 반면 또 다른 스틸에서는 곽동연에게 적대심 가득한 180도 다른 눈빛을 발산하고 있다. 귀엽고 순수한 청정매력과 동시에 다부지고 씩씩한 매력이 엿보인다.
반면 곽동연의 스틸에서는 외모부터 학벌, 집안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완벽 스펙남이지만 의외의 허당기가 느껴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호텔 후계자 1순위답게 한눈에 봐도 럭셔리한 블랙 슈트를 완벽하게 빼입고는 어울리지 않게 낙원여인숙 대문 앞 계단에 넘어져 있는 그의 모습이 왠지 모를 웃음을 자아낸다. 그 중에서도 곽동연의 표정이 일품이다. 자신을 밀친 박세완을 바라보며 원망 가득한 눈빛과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의 모습은 짠내를 유발하는 동시에 그가 ‘두 번은 없다’를 통해 선보일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해 보인다.
극 중 박세완이 연기하는 금박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우연히 낙원여인숙 식구들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장기 투숙을 하게 된다. 바닷가 출신으로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며 스스로 행복을 찾아 나가는 씩씩한 스타일. 곽동연이 분한 나해준은 낙원여인숙 길 건너에 위치한 초고층 5성급 구성호텔의 후계자 1순위다. 이렇듯 닮은 구석이라곤 하나도 없어 보이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낙원여인숙과 구성호텔이라는 연결고리가 있다.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간직한 낙원여인숙과 화려함으로 치장한 구성호텔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앙숙 관계. 도저히 친해질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두 사람이 어떻게 얽히고설킬지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두 번은 없다' 제작진은 "박세완과 곽동연은 첫 연기 호흡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서로 오랫동안 연기를 맞춰왔던 것처럼 척하면 척하고 알아들을 정도로 뭔가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극 중 두 사람의 관계 변화는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들의 관계 변화에 주목해서 시청하시면 재미가 배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은 없다'는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매 작품마다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 구현숙 작가와 '소원을 말해봐', '오자룡이 간다' 등 밝고 따뜻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세련된 감각으로 연출한 최원석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사랑의 온도'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황금정원' 후속으로 11월 2일 밤 9시 5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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