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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승기, 국정원 향해 "내가 곧 박살내러 갈 거다" 선전포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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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미용 기자] 이승기가 선전포고했다.

19일 방송된 SBS금토 드라마 '배가본드'에서는 반격에 나서는 차달건(이승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필용(유태웅)은 국가의 명령이라며 고해리(배수지), 차달건(이승기),  김우기(장혁진)에게 총을 겨눴다.
고해리는 "대체 왜 이러는 거냐. 총 좀 치워라"며 소리쳤다. 그순간 방에 불이 꺼지고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다. 그때 기태웅(신성록)이 나타나 고해리, 차달건 앞에서 총을 겨눴지만 기태웅의 총은 고해리, 차달건이 아닌 이들을 죽이려는 황필용의 부하들을 향했던 것.

기태웅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지만 황필용과 그의 부하들의 추격과 계속되는 총격전으로 긴장감이 고조됐다. 위기 속에서 차달건은 "야, 니네 여기 폭탄 장치되어 있는 거 모르지.  내가 이 타이머 안 멈추면 여기 몽땅 다 날라가. 잘 생각해라 대가리 잘못쓰면 싹 다 뒤지는 거야. 어떻게 폭탄 멈출까"라며  타이머를 내밀었지만 황필용은 믿지 않았고 이내 폭탄이 터졌다.

다행히 차달건, 기태웅, 고해리, 김세훈, 김우기는 살아남았고 폭탄으로 인해 건물에 깔려 겨우 살아있던 황필용과 부하들은 기태웅이 사살했다.  기태웅은 고해리에게 "나도 명령받았다. 너희 둘 다 죽이라고 안 원장(김종수)이 시켰다. 정부가 개입됐다. 김우기 꼭 살려서 데려가"고 말했다. 이어 "이 막중한 임무를 맡길 사람이 너밖에 없다."며  암호명과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기태웅은 김세훈(신승환)에게 "우리도 당한 거다. 다만 운좋게 살아남은 거지"라며 상황을 수습했고  밖으로 나간 차달건과 고해리, 김우기는 류원(미키)를 만났다. 기태웅은 안기동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민재식(정만식)은 자신의 계획이 틀어지자 강주철(이기영)을 의심했고, 이내 그의 음식에 약을 타 심정지를 유발시켰고 강주철은 끝내 사망했다. 공화숙(황보라)는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열했다.

에드워드 박(이경영)은 차달건에게 전화를 걸어 "놀라지 마라. 이번 사건에 대한민국 정부가 개입됐다. 청와대 고위급한테 직접 들은 거다. 차달건 씨 위험해질 거다. 이제 그만 손을 떼라. "고 말했다 하지만 차달건은 "내가 직접 법정에 세울 거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제시카 리, 민재식, 윤한기는 한자리에 모였다. 민재식은 "모로코 빠져나오지 못한다"고 전했다.  그때 홍승범(김정현)이 들어와 "이미 모로코를 빠져나간 것 같다. 에드워드가 손을 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윤한기는 "그를 잡아놓을 증거가 없으면 증거를 만들어야지.  여긴 대한민국이다. 내가 있는 한 에드워드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을 거다."라며 에드워드를 잡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한편 기태웅과 김세훈은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체포됐다. 체포된 기태웅은 윤한기 앞으로 끌려갔고 윤한기는 "김우기 어딨냐. 셋 셀 때 동안 말하지 않으면 넌 죽는다"며 총을 겨눴고 이내 총 한발을 쏴 기태웅의 얼굴에 피를 냈고 옆에 있던 민재식에게  긴급 기자회견을 열라고 지시했다.

민재식은 "훈련받은 놈이다. 총 따위 무서워하지 않는다. 기자회견 때 무슨 말을 할지 알고 그러냐"고 걱정했지만 윤한기는 "배신자면 분명 꼬투리가 잡힐 거다"라며 끝까지 기태웅을 의심했다. 차달건은 정부가 개입됐다고 전하면서 고해리에게 "이제 그만 손 떼. 당신은 할 만큼 했어.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내 일이고 내가 해야할 일이야. 내 조카가가 죽었으니까"며 걱정했다.

이에 고해리는 "그래 나는 공무원이고 내 가족도 부양해야 해. 근데 다음번에도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돼. 그때도 국가에서 하는 거니까 못본 척 해야하는 거네. 어떻게 무섭다고 나만 도망쳐. 나쁜 새끼들 나쁜 짓 다시는 못하게 국민들한테 알려줄 거야"라며 하이파이브를 제안했다.  차달건은 "갑자기"라면서도 이내 하이파이를 했고 두 사람은 웃었다.

기태웅은 기자회견을 열어 "다이나믹 사 에드워드 박과 고해리, 차달건이 긴밀한 관계다. 처음부터 밀접한 관계였다. 모로코에서 두 사람이 김우기를 납치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광덕(고규필)은 "차달건 그런 사람 아니다. 국정원이 지금 존앤 마크사에 매수 당한 거다."며 행패를 부리다 쫓겨났고  기태웅은 에드워드 박을 체포했다.

이 사실을 접한 고해리는 차달건에게 "기 팀장은 우리 배신한 거 아냐. 배신했으면 이미 우릴 죽였을 거야. 나 못 믿어?"라고 말하면서 기태웅이 알려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암호명을 대자 죽은 줄 알았던 강주철 국장이 전화를 받았고 고해리는 "어떻게 된 거냐"며 깜짝놀랐다.

강주철은 "지금 민재식이 너희 잡으려고 혈안이 됐다. 배 안이라 심심하지?우리 한번 놀아볼까"라고 말했다.이후 차달건은 국정원 사람들에게 "내가 곧 박살내러 갈 거야"라며 경고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배가본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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