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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부터 영화까지… 많은 분야에 녹아든 ‘언리얼 엔진’

[OSEN=강남, 임재형 기자] 설립 10주년을 맞아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언리얼 엔진’ ‘포트나이트’ 등 대표 사업의 현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의 수요 증가 추세를 강조하며 게임 뿐만 아니라 일반산업 분야에도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언리얼 엔진의 행보를 공개했다.

7일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10주년을 맞아 서울 강남 신사옥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언리얼 엔진’ ‘포트나이트’ 등 주요 사업들의 현황을 발표했다. 연사로 나선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먼저 주영역인 게임 업계를 리딩하고 있는 언리얼 엔진의 면모를 선보였다.

박성철 대표는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인 AAA급 모바일 게임으로 라인 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 ‘프로젝트NM’ ‘프로젝트 PK’와 엔픽셀의 ‘그랑사가’ 등을 발표했다. PC 온라인 게임으로는 넥슨의 ‘드래곤 하운즈’ ‘카트라이더2’, 스마일게이트의 ‘로건’ 등 다양한 한국 게임들이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음을 알렸다.

박성철 대표는 게임 분야를 넘어 일반산업에서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언리얼 엔진의 발전 사례들도 공개했다. 현재 언리얼 엔진은 일반산업에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포레스터 컨설팅의 조사에 따르면 리얼타임 렌더링 엔진을 도입 고려 중인 회사는 전체 응답자의 81%에 달했으며, 1년 안에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회사는 59%에 해당됐다. 또한 미국 고용시장 분석 기업인 버닝글래스 테크놀로지는 “언리얼 엔진과 관련된 일자리가 향후 10년 간 122% 성장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박성철 대표는 시장의 관심에 힘입어 언리얼 엔진이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언리얼 엔진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분야는 건축이다. 한국의 ‘LG 사이언스 파크’를 설계한 세계 10대 건축회사 HOK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 건축 등 세계적인 건축 회사들이 설계 과정에서 언리얼 엔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박성철 대표는 “국내 건축 설계 업계 상위 5개 기업들도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축과 함께 자동차 분야에서도 언리얼 엔진은 지난 2016년 맥라렌을 필두로 핵심 기술에 자리 잡았다. 지난 2018년 에픽게임즈는 포르쉐 디지털 디자인 센터와 협력해 70주년 기념 콘셉트카 ‘The Speed of Light’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방송 분야에서는 웨더채널 폭스스포츠 등 대표 방송사들이 언리얼 엔진 기반으로 다양한 리얼 타임 ‘혼합 현실(MR)’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방송공사(KBS) 또한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특집 시민의 탄생’ 등 교양 프로그램 제작에 언리얼 엔진을 활용했다.

방송에 이어 언리얼 엔진은 영화와 시각효과 제작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어벤져스’ ‘혹성탈출’ ‘스타워즈’ 등 다양한 유명 IP(지식재산권) 영화에 언리얼 엔진은 핵심 기술로 안착했다. ‘명량’ ‘해운대’ 등에서 뛰어난 VFX 기술을 펼친 모팩 스튜디오도 언리얼 엔진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박성철 대표는 “언리얼 엔진은 이제 게임은 물론 자동차 영화 방송 건축 등 일반산업 분야에서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언리얼 엔진이 바꾸는 세상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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