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토트넘 선택한 이유, "위대한 유산 가진 팀, 선수들이 날 매료시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1.20 17: 05

‘스페셜 원’이 토트넘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을 알린 데 이어 조세 무리뉴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2-2023시즌까지다. 
무리뉴 감독은 "위대한 유산과 열정적인 팬들을 가지고 있는 구단에 합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선수단과 아카데미 모두 훌륭하다. 이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점이 나를 매료시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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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다니엘 레비 회장도 "무리뉴 감독을 영입하면서 우리는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한 명과 함께 하게 됐다"면서 "우리는 그가 탈의실에 에너지와 믿음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뻐했다. 
무리뉴 감독은 당장 14위로 떨어져 있는 토트넘의 성적을 끌어올려야 하는 것은 물론 포체티노 감독의 갑작스런 경질로 인해 어수선해진 탈의실 분위까지 새롭게 바꿔야 한다.
지난 2018년 12월 맨유에서 경질된 무리뉴 감독은 오는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통해 토트넘 데뷔전이자 EPL 복귀전을 치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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