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APK 승격 일등 공신 '익수' 전익수, 2020시즌 APK 잔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1.21 17: 53

일라오이 볼리베어 클리드 뽀삐 문도박사 2019시즌 LCK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개성 넘치는 챔피언들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탑 라인의 탕아 '익수' 전익수가 APK에 잔류한다. 
APK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LCK 승격의 주역 탑 라이너 '익수' 전익수와 지난 18일 2020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챌린저스 플레이오프 부터 화끈한 캐리력을 선보였던 '익수' 전익수는 탱커형 탑 라이너임에도 논 타켓형 궁극기를 바탕으로 한 타 포지션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였던 베테랑. 지난 2014년 KT를 통해 데뷔한 전익수는 KT, 아나키, 아프리카, 진에어, 홍콩 애티튜드를 거쳐 2019시즌 예상을 깨고 챌린저스 팀이었던 APK에 합류했다. 

기대감을 높였던 스프링 시즌 중요한 기로에 패배의 쓴 잔을 마셨던 전익수는 승강전 진출까지 쉽지 않아 보였던 챌린저스 서머 플레이오프 부터 상상을 뛰어넘는 캐리력을 발휘해 팀을 승강전으로 이끌었고, 승강전서도 비주류 챔피언 일라오이, 뽀삐, 볼리베어로 밴픽 단계부터 경기를 장악하면서 눈부시게 활약했다. 전익수의 활약에  APK는 상대적 전력의 약세에도 라인전, 한타, 바론앞 교전, 불리한 상황에서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베테랑 답게 전익수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인들을 잘 끌어서 승리하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전익수는 "APK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서 설렌다. 다시 한번 더 LCK팬 분들과 의사 소통 하게 되었고 우리 팀과 함께 도전하는 마음가짐으로 기존 LCK팀들에게 많이 배우면서 천천히 플레이 오프 까지 진출 하는게 첫번째 목표다. 응원 해주시는 팬 여러분 주변 모든 사람들까지 다시 한번 더 내가 이 자리에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며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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