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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키움 파수 언터쳐블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 [KBO팬클럽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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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팬클럽 대표팀 파수 언터쳐블이 KBO커미셔너컵 팬클럽야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KBO와 OSEN이 주최하는 ‘2019 KBO커미셔너컵 구단 팬클럽야구대회(주최:KBO, OSEN /후원:SK 와이번스 등 10개 구단,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 IB스포츠 /협찬:케이토토, 김진섭정형외과, 서울기운찬정형외과, 야구학교, 기장물산, 제이케이퍼시픽, SNS, 투에이치크리에이티브)’가 23일부터 24일까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파수 언터쳐블은 KT 위즈 응원팀 KT 스타즈와의 결승전에서 2-14로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 파수 언터쳐블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파수 언터쳐블 손종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러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파수닷컴)의 사내 야구 동아리다. 직원들의 취미 생활로 모여서 이런 경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야구는 선수들이 함께 모여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결승전까지 오게 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파수 언터쳐블이 응원하는 키움은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파수 언터쳐블 역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손종곤 감독은 “아쉽지 않다고 말하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우리가 이번 대회에서 두산 베어스 팬클럽은 꼭 이기고 싶었는데 첫 번째 목표는 달성했다”며 웃었다. 파수 언터쳐블은 이날 준결승에서 두산 응원팀 두타 베어스를 만나 3-1 승리를 거뒀다.

손종곤 감독은 “사실 사회인 야구팀이 매 경기 베스트 라인업을 만들기는 참 어렵다. 하지만 상대팀도 같은 조건에서 야구를 했다. KT 스타즈가 정말 강했다. 야구를 진짜 잘하시는 것 같다. 진심으로 우승 축하드린다”며 우승팀 KT 스타즈를 축하했다.

파수 언터쳐블 투수 이수용은 이틀간 3경기에서 12⅓이닝 14실점(7자책) 172구를 기록하는 투혼을 보여줬다. 손종곤 감독은 “사실 결승전에서는 이수용을 쓰고 싶지 않았다. 장형수도 우리팀에서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처음 만나는 팀을 상대할 때는 공이 빠르고 회전수가 높은 투수를 내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사실 3점까지만 지켜보려고 했는데 너무 초반에 실점이 나와서 고민하다가 투수 교체 타이밍을 놓친 것 같다. 이틀 동안 많은 공을 던진 이수용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있다. 월요일에 맛있는 것을 많이 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수용 역시 "많이 힘들지만 팀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던져야한다. 오늘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다. 내년까지 푹 쉬면 괜찮을 것 같다. 회사에서도 월요일에 잘 챙겨줄 거라고 기대한다"면서 미소지었다.

[OSEN=인천, 최규한 기자]우승팀 KT 스타즈, 준우승팀 파수 언터쳐블, KIA 파이온, 두타 베어스 팀이 시상식을 마치고 시상자로 나선 LG 정우영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파수 언터쳐블 선수들은 모두 즐겁게 경기를 즐겼다. 손종곤 감독은 “이런 행사가 많아지고 꾸준하게 진행되면 야구를 활성화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내년에도 대회가 열린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며 이번 대회를 만족스럽게 즐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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