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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상' 박찬호, "김민호 코치님은 우리 선수들의 아버지"

[OSEN=삼성동, 이상학 기자] “코치님을 아버지라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KIA 내야수 박찬호(24)가 불의의 사고로 장남 김성훈을 잃은 김민호 수비코치를 위로했다. 김민호 코치의 아들 같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2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에 박찬호는 도루상 수상자로 참석했다. 박찬호는 올 시즌 도루 39개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수상 후 박찬호는 “저 같은 선수가 이런 자리에 올라 영광이고, 감사하다. 우리 KIA 타이거즈 코칭스태프와 팬들께 감사하다. 우리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OSEN=지형준 기자]KIA 박찬호가 도루상을 수상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어 박찬호는 지난 23일 실족사로 세상을 떠난 한화 투수 김성훈의 아버지인 김민호 수비코치를 떠올렸다. 그는 “김민호 코치님께서 항상 ‘너희들은 코치님 자식들’이라고 말씀하셨다. 코치님 말씀대로 정말 아버지라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많다. 그걸 꼭 기억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올 시즌 KIA 주전으로 도약하며 ‘이름값’을 한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동명이인 투수 박찬호와 자주 비교된다. “인터넷 검색을 하루에 한 번씩 한다. 내가 활약이 좋을 때는 위에 있는데 아니면 순위가 바뀌더라”고 말한 박찬호는 “선배님이 요즘에도 활동을 많이 하신다”는 말로 장내에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박찬호는 “내년에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올해 팀 성적에 실망하신 팬들이 많을 것이다. 여러모로 기대에 못 미쳤다.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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