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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 캐치볼 OK!' 오승환, 자신과의 약속 지킨다 [오!쎈 현장]


 

[OSEN=잠실, 손찬익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의 복귀는 삼성 라이온즈의 가장 큰 전력 보강 요소다.

KBO리그 역대 최고의 세이브 투수가 전력에 가세한다면 그야말로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다. 전력 강화뿐만 아니라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지난 8월 23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오승환은 재활 훈련에 한창이다. 허삼영 감독은 "오승환은 말이 많은 선수가 아니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그 한 마디가 모든 걸 정리했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OSEN DB

오승환은 에이전시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수술 후 장진성 선수촌병원 재활실장의 집중 관리를 받으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15~20m 캐치볼을 소화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워낙 페이스가 좋다보니 장진성 실장이 천천히 하라고 말릴 정도란다. 

오승환은 이달말 또는 내달초 해외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재활에 박차를 가한다. 내년 2월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할 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승환은 삼성 복귀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성적을 놓고 말씀드리기는 무리가 있다. 분명한 건 수술을 통해서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내년 팀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준비하겠다. 삼성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보탬이 되겠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땀의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책임감이 강한 선수로 잘 알려진 오승환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뛰고 또 뛴다.

한편 경기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뒤 2005년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데뷔 첫해 전반기 막판부터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은 뒤 빛나는 성적을 쌓았다.

2006년과 2011년에 각 47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2013년까지 KBO 통산 444경기에 등판해 28승 13패 11홀드 277세이브(평균 자책점 1.69)를 거뒀다.

2013시즌을 마친 뒤 오승환은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 NPB에 진출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도 2시즌만에 80세이브를 기록하며 끝판대장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어 미국 무대로 건너간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토론토, 콜로라도 등 3개 팀에서 마무리와 셋업맨으로 뛰며 합계 16승 13패 45홀드 42세이브(평균 자책점 3.31)를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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