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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녀석' 유민상, 당일치기 캠핑에 영수증 길이만 1미터 20센치..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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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맛있는 녀석들’에서 선배 잡는 후배 개그맨으로 활약하며 웃음을 선물했다.

6일 방송된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캠핑 특집‘에서 유민상은 멤버들과 캠피그 클럽을 결성, 캠핑카에 몸을 싣고 먹캠핑을 떠났다. 먼저 네 사람은 마트에 들러 설레는 마음으로 캠핑에서 먹을 음식 재료들을 쇼핑했다.

무려 1시간 반 이상 진행된 쇼핑에서 유민상은 “너무 힘들다”고 투덜댔지만 갖가지 시식 코너에서는 화색을 띈 채 폭풍 먹방을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결국 네 사람은 영수증 길이만 1미터 20센치 이상, 금액으로는 70만원 이상이라는 남다른 쇼핑 클래스를 뽐내 보는 이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캠핑장에 도착한 뚱4를 맞이한 요리사는 선배 개그맨 옥동자 정종철이었다. 편하게 요리해줄 사람을 기대했던 유민상은 선배가 나타나자 몹시 실망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유민상은 “츌연료를 받고 오셨으면 본분을 다 하자”며 정종철에게 압박을 가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선배의 구박에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유민상은 정종철의 요리가 늦어지고 결국 밥까지 태워먹자 참아왔던 후배의 분노를 표출, “자금성!”을 외치며 배달을 시키자고 제안해 캠핑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제작진은 밥차에서 밥을 먹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다시 화를 내며 “캠핑 특집 말고 밥차 특집으로 바꾸자!”고 웃음 폭탄을 날렸다.

또한 유민상은 제작진이 캠핑장 산 정상에 걸어놓은 ‘한입만 면제권’ 깃발을 보고는 “못 간다. 절대 안 간다”고 선언해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이에 PD가 “아침 일찍 40분을 올라가 설치했다. 한 명만 가주시면 안 되겠냐”고 읍소했지만, 유민상은 결연하게 이를 거부해 보는 이의 배꼽을 쥐게 만들었다.

더불어 캠핑장에 있는 전동 킥보드에 도전한 유민상은 남다른 머리 크기로 인해 멤버들에게 “헬멧 학대”라는 놀림을 받았다. 이에 문세윤이 테이프로 헬멧을 고정시켜줬고, 유민상은 “감쪽같다”며 흡족한 모습으로 킥보드를 타 얼굴 개그 맛집에 등극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

/nyc@osen.co.kr

[사진] '맛있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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