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윤계상, 하지원 살리고 수전증 얻었다..호스피스 병원行[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2.08 00: 12

 '초콜릿'의 윤계상이 하지원을 살리면서 수전증을 얻게 됐다. 윤계상은 결국 수술을 할 필요가 없는 호스피스 병원으로 향했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됐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초콜릿'에서 문차영(하지원 분)과 이강(윤계상 분)이 함께 교통 사고를 당한 뒤에 또 다시 만나게 됐다.
차영은 권민성(유태오 분)이 남긴 편지를 보고 오열했다. 민성은 차영이 이강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민성은 "나 때문에 놓쳤던 강이 이번에는 꼭 잡아라"라며 "다시는 속이며 살지 마라. 긴 인생이 아니다. 문차영이 만든 만두전골은 내 인생 최고의 요리였다. 강이를 부탁한다"고 차영을 응원했다. 

'초콜릿' 방송화면

차영은 낚시터에 있는 이강을 찾아갔다. 차영은 이강에게 민성이 만두전골을 맛있게 먹고 갔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강은 민성의 죽음 소식을 듣고 슬퍼했다. 차영은 돌아가다가 주저 앉아 오열했고, 이강은 민성의 아버지의 문자를 보고 장례식장으로 향할 마음을 먹었다.
'초콜릿' 방송화면
이강은 차영에게 또 다시 상처를 줬다. 이강은 비 맞고 돌아가는 차영을 차에 태웠다. 이강은 "조심해서 돌아가고 다시는 보지 맙시다"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강은 졸음운전을 했고, 결국 사고를 냈다. 정신을 차린 이강은 조수석에서 기절한 차영을 데리고 응급실로 향했다. 이강 역시 부상을 입은 채로 차영의 수술을 결심했다. 이강은 피를 흘리면서 
차영은 정신을 잃은 채로 과거 삼풍백화점 갇혀 있던 기억을 떠올렸다. 차영은 갇혀있던 이강의 어머니 정수희(이언정 분)와의 대화를 떠올렸다. 정수희는 차영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초콜릿을 줬다. 정수희는 "아줌마 아들이 초콜릿을 참 좋아해 그래서 아들 주려고 샀는데, 아무래도 아줌마는 안되겠다. 먹고 꼭 살아서 만나자"고 차영을 위로했다. 하지만 건물이 무너지고 정수희는 목숨을 잃었다. 
이강은 무사히 차영의 수술을 마친 뒤에 쓰러졌다. 수술을 마친 이강은 이준(장승조 분) 앞에 쓰러졌다. 이준은 이강의 수술을 맡게 됐다.
그리고 시간이 1년 흘렀다. 차영은 동생 문태현(민진웅 분)을 알아보지 못했다. 차영은 교통사고난 뒤 10개월동안 자신을 방치한 일부러 태현을 기억 못하는 척 한 것이었다. 차영은 이준에게 사고 후유증으로 기억 상실증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준은 차영에게 이강이 다친 채로 수술을 집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단 한번도 이강의 안부를 묻지 않았다. 차영은 1년이 흘렀지만 변함없이 이강을 사랑하고 있었다.  
차영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한선애(김호정 분)를 두고 그리스로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선애의 알츠하이머 증상은 점점 심해졌고, 차영은 그런 선애를 두고 불안해 했다.
'초콜릿' 방송화면
1년만에 복귀한 이강은 재벌그룹 사모님의 수술을 맡게 됐다. 하지만 이강은 수전증으로 인해 수술을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했다. 결국 이강을 대신해 이준이 수술에 투입됐다. 
이강은 응급실에서 매맞고 있는 차영을 우연히 목격하고 도와줬다. 차영은 떡을 먹여서는 안 될 아이에게 떡을 먹여 그 아이의 할머니에게 매맞았다. 차영은 자신을 도와준 이강을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차영은 태현이 선애에게 가짜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판 것을 알았다. 차영은 선애에게 "동생이 판 약값을 책임고 갚겠다"고 사과했다. 
'초콜릿' 방송화면
이강은 자신의 수전증이 이준이 수술을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의심했다. 이준은 "문차영 수술을 포기했어야 했다"며 "수술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화를 냈다. 이강은 혈종을 제대로 걷어내지 않았다고 이준을 원망했다.
선애는 전 남편 권혁수(김원해 분)가 운영하는 거성 호스피스 병원에 입원했다. 차영은 선애를 돌보기 위해 호스피스 병원에 취직했다. 차영은 병원에 입원한 아이들과 숨바꼭질을 하다가  옷장에 숨어서 잠이 들었다. 
이강은 수전증으로 수술을 하지 못하게 되자 혁수의 호스피스 병원에 취직했다. 옷장에서 잠이 든 차영은 공사하는 소리를 듣고 과거 사고를 당한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이강은 옷장에 숨어있는 차영을 발견했다. 차영은 과거의 트라우마로 이강을 끌어안고 정신을 잃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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