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배우 되길 잘했다"..헨리 카빌, 소설팬→주인공..'위쳐'로 꿈 이뤘다(종합)[Oh!쎈 현장]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김보라 기자] “어릴 때부터 판타지를 좋아했다. (‘위쳐’의) 첫 공개를 앞두고 꿈을 이뤘다는 생각이다.”

배우 헨리 카빌은 13일 오후 서울 이촌동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신작 영화 ‘위쳐’(제공 넷플릭스, 제작 로런 슈미트 히스릭)의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저로서는 이 순간 자체가 꿈을 이뤘다는 생각이다. 너무 좋은 기회이고 (게롤트는) 행복한 역할이다. 모든 배우가 이런 역할을 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라며 이같이 전했다.

실시간으로 중계된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헨리 카빌과 함께 ‘위쳐’의 제작자 로런 슈미트 히스릭이 등장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포스터

판타지 소설 ‘위쳐’를 원작으로 한 ‘위쳐’는 명성 높은 괴물 사냥꾼 리비아의 게롤트(헨리 카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서사시. 돌연변이 인간 위쳐가 펼치는 정통 판타지 ‘위쳐’는 오랜 시간 동안 숙련한 검술과 마법, 불로불사의 영약으로 완벽한 인간 병기가 된 돌연변이 인간을 말한다.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게롤트는 케어 모헨에게 보내졌고 그 과정에서 많은 훈련을 참고 버틴다. 돌연병이의 부작용으로 흰머리가 됐다.

주인공 게롤트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2018), ‘맨 오브 스틸’(2013) 등에서 호연한 헨리 카빌이 맡았다. 원작의 팬이라고 밝힌 만큼 시작부터 작품에 임하는 자세가 남달랐을 터다.

영화 스틸사진

그는 이날 “지금 이 순간 내 꿈이 이뤄졌다는 기분이 든다”며 “모든 배우가 게롤트 같은 역할을 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 싶다. 게롤트 역할을 맡고 보니 배우 가 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우 아냐 칼로트라가 마법사 예니퍼, 프레이아 앨런이 시리, 조디 메이가 칼란테, 비외르든 흘리뉘르 하랄손이 아이스트, 애덤 레비가 모이스작, 미아나 뷰링이 티사이아 역을 각각 맡았다.

엘프와 인간, 괴물 사냥꾼이 함께 사는 암흑의 시대를 배경으로 냉혹한 위쳐 게롤트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왕족 시리, 그리고 마법사 예니퍼가 거대한 재앙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안제이 사프콥스키 작가가 쓴 소설 ‘위쳐’는 1993년 첫 발간돼 1500만부 이상이 판매된 밀리언셀러.

원작의 팬인 헨리 카빌은 ‘왕좌의 게임’과 비교된다는 말에 “상당히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장르는 상당히 비슷하다"면서도 “‘제2의 톰 크루즈’라는 말이 있지만 아무도 톰 크루즈가 될 순 없지 않나. (‘위쳐’도)그런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영화 스틸사진

제작자인 로런 슈미트 히스릭도 “(‘왕좌의 게임’과) 비교되는데 상당한 칭찬이고 영광이다. 판타지 장르는 같지만 전혀 다른 시리즈”라며 “‘위쳐’는 현실에 기반을 뒀고 인물이 괴물과 싸울 때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라고 비교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인물에 중점을 뒀는데 국적이나 상황에 상관없이 직면하는 모험이 있지 않나. 인물들의 모험에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위쳐가 어떻게 접근했는지 등 그런 부분을 보다 잘 즐기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이 영화의 프로젝트에 착수한 로런은 거대한 세계관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제작 기간 내내 러론 슈미트 히스릭과 팀원 모두가 원작의 정신을 잇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로런은 각색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소설을 기준으로 했다"며 “원작자가 다양한 장소를 상세하게 적어 놓았는데, 그와 비슷한 곳을 현실에서 찾고자 노력했다. 이 과정이 특히 중요했다”고 말했다.

영화 스틸사진

비주얼적인 변신에 만족감을 드러낸 헨리 카빌은 “이렇게 완성하기까지 굉장한 협력 과정을 거쳤다”며 “위쳐의 세계관에 잘 맞고 캐릭터와 어울리는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게롤트 캐릭터가 몸을 많이 쓰는데, 저로선 신체적으로 많은 준비를 해야 했다”며  “운동은 물론이고, 어려운 촬영을 해야 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 다치지 않고 그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애썼다”고 자신만의 노력 과정을 회상했다. 

한편 샬로테브렌드스트룀, 알리크 사하로프, 마르크 욥스트, 알렉스 가르시아 로페스 등의 감독들이 의기투합해 연출을 맡았다. 12월 20일 넷플릭스 공개./ watch@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