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하지원, 허세 가득 민진웅에 "널 이제 버리고 싶어"→분노 [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14 10: 42

'초콜릿' 하지원과 윤계상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다시 재회한 가운데, 하지원은 동생인 민진웅을 한심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초콜릿' (극본 이경희, 연출 함영훈)에서는 하지원이 호스피스 병동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일을 시작하며 윤계상과 다시 부딪히기 시작했다. 
문태현(민진웅 분)은 병동 주차장에 있는 남의 마세라티 앞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를 본 차영은 "널 이제 버리고 싶어. 어디에 버리면 될까. 나도 엄마처럼 널 버릴 수 있을까"라고 했고 태현은 "대형 쓰레기는 봉투에 안들어가 못 버려"라고 했다.  

권현석(김원해 분)은 한선애(김호정 분)를 다그쳤다. "지금 갑각류 알러지 환자한테 새우젓을 줘서 우리 병원 문을 닫게 한겁니까. 알츠하이머라면서요. 당신 같은 사람은 요리하면 안돼"라고 했다. 강은 이미 청색증이 오기 시작한 환자의 시술을 시작 했다. 자신의 오른손이 온전하지 않은 걸 알았지만, 침착하게 시술에 성공 했다. 선애는 "내가 사람을 죽이려고 했나봐"라고 하면서 울기 시작했다.
차영은 선애를 달래면서 "괜찮아요 아줌마 이강 선생님 정말 훌륭하신 선생님이라서 절대 그런 일 없을 거예요"라고 했다. 이에 환자가 의식을 차렸고, 하영실(염혜란 분)이 현석의 뒤를 따라갔다. "아니 그러니까 다시 가서 잘못했다고 다시 일하자고 해"라고 했다. 이에 현석이 "아니 아직 병원이야"라고 했고, 영실이 "아니 병원이고 뭐고 아까는 전 와이프였던 사람한테 아줌마라고 하더니, 오빠 진짜 제정신이야" 라고 했다. 
현석은 원장실에서 혼자 라면을 끓여서 먹으면서 이강(윤계상 분)을 마주했다. "사고 친 쉐프들은 그냥 있기로 한 거예요?"라는 말에 현석은 "지금 그 임금으로 있을 사람 없어. 전에 있던 식당 아줌마들도 그래서 다 나갔어. 이 병원 없애고 고급 타운 짓는다고 그래서 지금 계속 임금도 삭감 하는거야. 너는 이병원 없어지면 어디로 가냐. 써전이 수술 못하면 어디로 가. 너도 이 병원 처럼 미운털 박혔다며"라는 말에 강이 고개를 숙였다. 강은 홀로 물리치료를 시작했다. 
차영은 이준(장승조 분)을 마주쳤다. 준은 김희주 환자를 멀리서 보고 있었다. "김희주씨 돌아가시면 나한테 문자 하나만 보내줘요"라고 하면서 그가 차영에게 접시를 하나 내밀었다. "예전에 김희주씨 주기로 한거다. 전해줘요."는 말에 차영이 "두분이 어떤 사이인지 물어봐도 돼냐"고 했다. 이에 준은 "나한테 처음으로 도자기를 가르쳐 준 누나인데 내가 오랬동안 좋아 했어요. 누나는 모르지만. 이라고 했다. 
이틀 날,할아버지가 "짜장면 먹으러 가자"고 조르자 태현은 "할아버지 백날 거기서 짜장면 먹고 있어도 아들 안와요. 아들이 버린거잖아. 내가 우리 엄마한테 버림 받아도 보고, 우리 누나도 버려봐서 잘 아는데, 그자식들 안와요. 나야 지금 누나한테 떨어질 게 있으니까 다시 온거지. 할아버지는 산이랑 땅이랑 다 팔아서 자식 줬다면서 그 새끼들이 그거 다 챙겼는데 여길 왜 와, 그러니까 할아버지도 이제 짜장면 그만 먹어요"라고 했다. 이에 할아버지는 "네가 뭔데 내 아들한테 그새끼라고 해"라고 하며 태현을 때리기 시작했다. 이를 본 차영이 온몸으로 태현을 막았다.
이어 할아버지는 쓰러졌고, 병실로 옮겨졌다. 병실에서도 할아버지는 현석에게 "원장님 저랑 짜장면 먹으러 가요"라고 했지만 현석은 "저도 가려고 알아봤더니 오늘은 문을 닫는 날이라고 해서요. 내일 먹으러 갈까요"라고 했고, 영실도 "할아버지 걱정 하실까봐 아드님 방문하시면 이쪽으로 연락 달라고 저희 전화번호도 문 앞에 붙여두고 왔다"고 했다. 이에 할아버지는 안심하는 듯했고, "그럼 내일 꼭 가요"라고 했다.
차영은 노여움에 쓰러지신 할아버지가 마음에 걸려 온갖 재료를 동원해 짜장면을 만들기 시작했다. 할아버지의 지팡이에 맞은 몸이 쑤셔왔지만 멈추지 않았다. 이내 완성한 짜장면을 할아버지의 병실로 가져가려는 걸, 강이 막았다. 할아버지는 세상을 떠난 뒤였다. /anndana@osen.co.kr
[사진]JTBC '초콜릿'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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