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윤계상, 하지원 신경쓰기 시작했다..'호감UP'[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12.22 00: 08

 ‘초콜릿’ 윤계상이 하지원을 신경쓰기 시작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극본 이경희, 연출 이형민)에서 이강(윤계상 분)은 문차영(하지원 분)의 구조에 직접 나서는가 하면, 말 한마디에 신경쓰며 걱정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문차영은 병실에서 가족을 간호하던 한 할머니와 함께 산딸기를 따러갔다가 산비탈에서 미끄러져 실종됐다. 소식을 접하고 놀란 이강이 한밤중에 손전등을 들고 구조에 나섰다.

'초콜릿' 방송화면 캡처

몇 시간을 돌아 정신을 잃고 숲에 쓰러져있던 문차영을 발견한 그는 병원으로 옮겨 응급처치를 실행했다. “이 병원에는 엑스레이가 없으니까 다른 병원으로 찍으러 가자”는 이강에게 “하나도 안 아프다”고 거짓말한 문차영.
'초콜릿' 방송화면 캡처
이강은 그런 그녀에게 화를 내며 “내가 호스피스 병동에 와 있으니 우습냐. 내가 온 산을 찾아다니며 얼마나 걱정을 했는 줄 아냐. 셰프님이 죽든 살든 앞으로 상관 안 할 테니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이튿날 문차영은 가족을 떠나보낸 그 할머니에게 정성스럽게 케이크를 만들어줬다. 할머니는 “우리 형님이 ‘올해 산딸기 못 먹는 줄 알았는데 네가 산딸기 따줘서 너무 맛있게 먹고 간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슬프게 울었다.
문차영은 할머니 앞에서 울지 못했고, 옥상으로 올라가 눈물을 터뜨렸다. 그녀의 모습을 목격한 이강. 그는 안타까운 얼굴로 바라보기만 했다.
이강은 눈물을 멈춘 문차영에게 다가가 “그리스로 안 돌아가냐”고 물었고, 문차영은 “돌아갈 거다. 곧”이라고 어색하게 답했다. 그는 “어차피 떠날 거면 좀 더 서두르는 게 낫지 않냐. 여기가 그리 훌륭한 일자리도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마음과 반대로 말한 것에 대해 후회했다. 
'초콜릿' 방송화면 캡처
문차영은 함께 병원 내 식당에서 일한 한선애(김호정 분)에게 “그리스로 돌아가야 할 거 같다”고 털어놨다.
같은 날 저녁 이강은 문차영이 아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옥상에서 건네는 말을 듣고 그녀의 순수함에 마음을 빼앗겼다. 
하루하루 삶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발생하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눈물을 흘리는 문차영. 그녀는 곁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이 떠날 때마다 그들을 떠올리며 음식을 만들었다. /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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