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40세 되는게 너무 두렵고 싫었는데..생각 바뀌었다"(전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1.02 16: 59

배우 정려원이 "완벽한 40살 버전으로 살아보겠다"라는 새해 다짐을 전했다.
정려원은 2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2020년 40세를 맞은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정려원은 "'올해의 단어는 뭐야'라고 스스로에게 매년 질문을 한다"라고 시작하는 글에서 "evolve (진화하다) 라는 단어를 떠올리고는 있었다. 매년 초에 이런 단어를 설정(?!)해놓긴 하지만 뭔가 쑥쓰럽고 간지러워서 한번도 입밖으론 꺼내놓지 않게 되는데 참 좋아하는 친구가 내게 문득 'i hope you become the best version of yourself'라고 했다. 나로서의 가장 최고의 버전이라니. 이게 가장 완벽한 진화가 아닌가. 내마음을 어디서 몰래 들여다보고 나온 줄 알고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40이 되는게 너무 두렵고 싫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 나의 가장 완벽한 40살 버전으로 살아볼게. 고마워"라고 덧붙여 팬고 지인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정려원은 현재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 다음은 정려원 글 전문
올해의 단어는 뭐야.
라고 스스로에게 매년 질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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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lve (진화하다) 라는
단어를 떠올리고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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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초에 이런 단어를 설정(?!)해놓긴 하지만
뭔가 쑥쓰럽고 간지러워서
한번도 입밖으론 꺼내놓지 않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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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아하는 친구가 내게 문득
“i hope you become the best version of yourself”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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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써의 가장 최고의 버전이라니.
이게 가장 완벽한 진화가 아닌가-
.
내마음을 어디서 몰래 들여다보고 나온줄알고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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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 되는게 너무 두렵고 싫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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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장 완벽한 40살버젼으로
살아볼게. 고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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