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선택해줘서 고마워" 한다감, ♥︎ 넘치는 아름다운 1월의 신부(종합)[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1.05 13: 40

배우 한다감이 오늘(5일)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에서는 한다감의 결혼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한다감은 결혼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다감은 "떨리기 보다는 책임감이 더 무거워 지는 것 같다. 각오를 해야할 것 같고 제가 두 가지의 길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잠을 잘 못잤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길을 가보겠다. 예쁘게 봐달라"며 "결혼을 한다고해서 달라질 것은 많이 없는 것 같고 지금까지 해오던 일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신천동 롯데 시그니엘호텔에서 배우 한다감(한은정) 결혼 기자회견이 열렸다. 배우 한다감(한은정)이 포토타임을 하고있다./ksl0919@osen.co.kr

배우 한다감(한은정)이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ksl0919@osen.co.kr
한다감의 예비 신랑은 1살 연상의 사업가로, 깊은 배려심과 듬직한 성품의 소유자라고. 두 사람은 1년간의 진지한 만남 끝에 서로의 동반자가 되어 주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예비 신랑에 대해 "원래 알고 지냈던 지인이다. 연인으로 발전된지는 1년 정도 됐다"며 "굉장히 대화가 잘 되고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다정다감하고 친근감 있게 잘해준다. 제 단점들을 보완해줄 수 있는 사람이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한다감(한은정)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ksl0919@osen.co.kr
예비신랑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는 "인연이라는 것이 운명적이라는 말이 맞는게 저는 늘 혼자있던 시간들이 많았고 괜찮은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옆에 그 분이 있었다"며 "그냥 순간적으로 그 분 뒤에서 후광이 났다. 이렇게 좋은 사람이 있을 때 좋은 결정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로 부르는 애칭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직 쑥쓰러워서 크게 애칭은 없고 저는 오빠라고 하고 그분은 저한테 이름 불러주는 사이"라고 쑥쓰러운 듯 답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받은지 며칠 안 됐다. 5일 전에 받았다. 사실 안 받을 줄 알았는데 생각못하고 있다가 날짜가 다가와서 프러포즈를 해주시더라. 그냥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한다감(한은정)이 미소를 짓고있다./ksl0919@osen.co.kr
한다감은 평범한 비연예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이날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한다. 그는 사회와 축가, 주례에 대해 "저희 남편 되실 분께서 다 하셔서 잘은 모르고 저는 제 준비하기 바빠서 믿고 따르기로 했다"며 부케에 대해서는 "저하고 아주 오래된 친구인 제 베스트프렌드가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드라마를 촬영 중인 그는 자녀 계획과 신혼 여행에 대한 질문에도 "제가 아직 드라마를 촬영 중이기 때문에 아직 결정된 것은 없고 천천히 생각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우 한다감(한은정)이 포토타임을 하고있다./ksl0919@osen.co.kr
마지막으로 그는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시는 분이 많아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연기 활동을 열심히 할 생각이다.  결혼을 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지금 찍고 있는 드라마도 잘 만들어보겠다"며 남편에게 "날 선택해줘서 고마워.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한편 한은정에서 새 이름으로 개명한 한다감은 연기력과 예능감을 겸비한 원조 미녀 스타 중 한 명으로 영화 '신기전', '기생령',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풀하우스', '서울 1945', '구미호-여우누이뎐', '아이언맨' 등 많은 작품에서 활약했으며, 현재 채널A 드라마 ‘터치’에서 톱스타 여배우 백지윤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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