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초콜릿' 윤계상♥하지원, 모든 과거의 퍼즐 맞춘 뒤 해변에서 '인상키스' [종합]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전은혜 기자]'초콜릿'에 윤계상이 하지원의 전화 한통에 보령까지 내려갔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초콜릿' (극본 이경희, 연출 함영훈)에서는 이강(윤계상 분)이 문차영(하지원 분)으로 부터 과거의 모든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문태현(민진웅 분)은 차영에게 엄마 주소를 읊었다. "그게 누구 주손데"라는 물음에 태현이 "나같이 멍청한 게 이걸 왜 외웠나 몰라"라면서 "엄마주소. 엄마 지금 보령에 산대"라고 했다. 엄마의 펜션을 찾은 차영은 엄마가 같이 살던 남자의 돈을 가지고 잠적한 것을 확인 했다. 엄마가 살던 이웃집 펜션의 주인에게 "아직도 그 남자가 그 여자 기다린다고 버스정류장에 나가서 하루 종일 서있다"는 말에 화영이 자신이 백화점 앞에서 엄마를 기다렸던 것을 기억해 냈다. 

화영은 정류장에서 버스들을 다 보내고 앉아있는 남자를 찾았다. "그 여자 기다리지 마세요. 저도 20년을 기다렸는데 안오더라구요. 사람들이 너희엄마 거짓말 한거라고 기다리지 말라고 했는데 그래도 저는 기다렸거든요. 사실 어제까지 기다렸는데 오늘부터는 안기다리려구요. 그러니까 아저씨도 기다리지 마세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강이 윤혜미(김선경 분)를 찾아가서 "호스피스 병동 문제는 할머니가 고려하기로 했다"는 말에 혜미가 "할머니가 경영권의 전권을 나에게 위임했다"고 했다. 이어 강의 전화에 차영의 전화가 걸려왔고 강이 인상을 풀고 웃기 시작했다. "보령에 왔어요"라는 차영의 말에 "밟으면 2시간 걸리는데 기다려줄 수 있어요? 지금 바로 갈게요"라고 하며 일어섰다. "너는 어른이 말씀하시는 데 버릇이 없다"는 혜미의 말에 "호스피스 병동 폐쇄는 제가 막을 겁니다. 그럼 중요한 일이 있어서 그만"이라며 강이 자리를 떠났다. 

"어떤 아줌마가 보령에 왔으면 무조건 조개 구이는 먹고 가야한다고 해서요. 기분이 꿀꿀할 수록 그럼 더. 근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는 거예요. 맛있는 거 먹으니까 선생님 생각이 나서"라는 차영의 말에 "고마워요 맛있는 거 먹고 나 떠올려 줘서"라는 말에 차영이 "근데 괜히 선생님 여기까지 오시게 했나 바쁘실텐데"라는 말에 강이 "나 오늘 오프였어요. 차영씨 보려고 그냥 출근 했던 거지"라고 했다. 

"내가 지금부터 아주 긴 이야기를 할 텐데 들어줄 수 있어요?"라는 차영의 말에 강이 고개를 끄덕였다. 차영은 "내가 밥도 못 먹고 헤메고 다닐 때 집에 들어와서 밥을 차려주고 다음에 오면 초코 샤샤를 주겠다고 했던 아이가 있었다."면서 "민성씨를 만나게 된 건 그 아이가 리비아에서 많이 다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길 다시 찾아갔을 때였다"는 말에 강이 차영을 두고 앞서 걷기 시작했다.

차영은 강이 모든 걸 이해하고 다스릴 때까지 멀리서 기다렸다. '다음에는 민성이 이야기 말고, 차영씨 과거 이야기 말고 그래고 내 과거도 말고 우리 둘 밖에 없었건 것 처럼. 우리 둘 이야기만 해요'라는 나래이션에 이어 강이 차영에게 깊게 입맞췄다. /anndana@osen.co.kr

[사진]JTBC '초콜릿' 방송화면 캡처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