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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왕’ 김규민 “올해는 꼭 100안타 넘기고 싶어” [오!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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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김규민이 2020시즌 목표를 밝혔다.

친절한 팬서비스로 유명한 김규민은 이번 겨울에도 많은 미담을 만들었다. 어린이팬과 함께 놀이동산으로 놀러가는가 하면 유기견을 위한 자선카페에 참가하기도 했다.

물론 팬서비스와 함께 다가오는 새 시즌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다. 김규민은 “시즌 준비는 완전히 잘되고 있다. 운동하면서 겨울을 보내는중”라고 말했다.

[OSEN=이대선 기자] 키움 김규민이 우전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sunday@osen.co.kr

키움은 지난 시즌 최고의 외국인타자로 활약한 샌즈와 결별하고 새 외국인타자 테일러 모터를 영입했다. 키움은 모터를 3루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즈가 떠난 우익수 자리는 국내선수가 채워야 한다. 이에 김규민은 이번 시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김규민은 마음을 풀지 않고 시즌을 준비한다는 각오다. 김규민은 “샌즈가 떠나기는 했지만 외야에 경쟁자가 정말 많다. 당연히 내가 더 많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올해 체중을 늘리는 것이 목표였는데 살을 정말 많이 찌웠다. 지금 6kg 정도 체중이 늘었다. 매년 체력 문제로 고생했는데 올해는 체중을 많이 늘려서 극복하려고 한다. 기술적인 부분도 잘 다듬어서 작년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시즌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키움은 지난 시즌 아쉽게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물렀다. 키움 선수들은 입을 모아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한다. 김규민 역시 “올해 목표는 일단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라고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규민은 “작년 준우승은 너무 아쉬웠다. 올해는 정말 이 악물고 할 것이다. 작년에 우리가 준우승을 한 것은 그만큼 팀워크가 좋았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다른 팀들보다 젊은 팀이다. (김)상수형을 필두로 해서 형들이 어린 선수들을 많이 챙겨주고 어린 선수들은 형들을 뒤에서 잘 따라가려고 하다보니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올해는 더 기대해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팀 성적에 자신감을 보였다.

2018시즌 104경기 타율 2할9푼5리(298타수 88안타) 3홈런 40타점을 기록한 김규민은 지난 시즌에는 94경기 타율 2할4푼8리(222타수 55안타) 3홈런 24타점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반등을 노리고 있는 김규민은 “올해는 꼭 100안타를 한 번 넘겨보고 싶다. 경기도 꾸준히 출전하고 타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2020시즌 포부를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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