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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iL' 이상수 본부장 "미얀마 한류 엄청나..'밍글라바' 재미·의미 있다"[인터뷰②]

[OSEN=박판석 기자] 미얀마는 가깝고도 먼 나라다. 오랜 기간 사회주의 국가로 한국과 먼 나라처럼 여겨졌지만 이미 같은 문화를 누리고 있다. 미얀마 국민들은 케이팝에 대한 사랑만큼은 이미 폭발적이다. SBS필의 새 프로그램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는 의미와 재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는 예체능 교육이 활성화 되지 않은 미얀마에 K-POP 스타들이 음악 선생님으로 활약하며 겪는 감동과 재미의 예능 프로그램. 지난 6일 목요일 오후 8시 첫 방송됐다. 윤도현, 산다라박, 김재환, 주이, 산들이 지난해 여름 미얀마에서 촬영을 마쳤다.

SBS미디어넷의 이상수 방송사업본부장은 미얀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케이팝에 대한 사랑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미얀마에서 갤럭시 스타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했다. 당시 시청률이 68%까지 나왔다. 그만큼 미얀마에서 한류의 인기가 엄청나다. 미얀마 시민들이 음악을 사랑하지만 학교에 음악이나 예체능 같은 수업이 거의 없다. 그래서 사랑받는 케이팝 가수들이 음악을 알려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SBS미디어넷 제공

윤도현, 산다라박, 김재환, 주이, 산들의 조합은 신선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다. 이 본부장은 "미얀마에서 투애니원의 인기는 대단하다. 그래서 산다라박을 처음으로 섭외했고, 정신적 지주인 윤도현은 외국에 무료로 음악을 알려줄 수 있는 아카데미를 세우고 싶어했다. 우연히도 제작진과 마음이 통해서 함께 하게 됐다. 김재환과 주이와 산들 모두 인기있는 뮤지션으로 조합을 꾸렸다. 막상 모여놓고 보니 멤버들의 조합이 기가막혔다. 실제로 이들이 보여주는 케미도 재미있을 것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BS미디어넷 제공

미얀마에서 한국의 인기는 상상을 뛰어 넘는다. 주요 방송 시간대에 한국 드라마가 방영이 되며, 양곤 외국어 대학에 있는 한국어 전공은 큰 인기다. 이 본부장은 "미얀마에 한국어를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제작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프로그램 촬영 전에 우리나라에서도 미얀마어로 악보를 만들고 이름표도 미얀마어로 준비해서 많은 준비를 했다"고 언어의 어려움에 대해서 언급했다. 

무엇보다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는 케이팝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케이팝을 알려주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그는 "윤도현이 직접 작곡한 동요를 아이들에게 알려주면서 소통을 한다. 음악으로 소통을 하고 서로 교류하는 모습이 묘한 감동이 있다. 특히나 아이들이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선한 영향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SBS FiL은 미얀마에서 꾸준히 예능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미얀마 대중들이 소비 수준이나 GDP(국내총생산)이 높지는 않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발달되서 모두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닌다. 미래를 보면 성장가능성이 아주 높은 나라다. 방송 장비나 스튜디오 등 제작환경은 열악하지만 열정은 넘친다. '밍글라바' 시즌2 역시도 계획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SBS미디어넷 제공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와 함께 이본이 진행을 맡는 '음악감상실 콩다방'도 관심을 모은다. 이 본부장은 "제 고3 딸이 트로트도 좋아하고 쿨과 코요태의 노래를 좋다고 하더라. 요즘 노래 뿐만 아니라 예전 노래도 좋아하는 층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당시를 대표하는 DJ 이본과 함께 당시의 음악을 듣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시청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미얀마와 케이팝 뮤지션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만남을 보여준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가 어떤 선한 영향력을 보여 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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