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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기생충’ 봉준호 수상, 가슴 뛰고 후련해..멋진 복수 해줬다”[★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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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성악가 조수미가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것에 벅찬 심경을 전했다. 

조수미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벅찬 감동과 기쁨에 가슴이 뜁니다! 그리고 속이 후련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봉감독님! 4년전 영화 'YOUTH' 에서 제가 부른 주제가 'Simple song' 이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지만 상을 못받고 노래도 못하고 와서 엄청 실망이 컸는데 이렇게 멋진 복수(?) 를 해주시다니.. 대한민국 만세입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앞서 조수미는 2016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자신이 부른 영화 ‘YOUTH’ 주제가 ‘Simple Song #3’이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하지만 영화 ‘007스펙터’ 주제가가 수상해 아쉽게 빈 손으로 돌아가야 했다. 이후 4년 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 조수미가 ‘복수’라고 표현하며 축하를 보냈다. /kangsj@osen.co.kr

[사진] 조수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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