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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IP 선순환’ 노리는 컴투스, 드라마-게임 연계 집중

[OSEN=임재형 기자] 정보 사회에서 IP(지식재산권)는 기업에 있어 매우 큰 재산이다. 유형의 자산만큼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인 기업들은 우수한 IP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보유한 디즈니는 IP만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끌어모으기도 한다.

게임업계도 경쟁력 있는 IP를 얻기 위한 움직임이 치열하다. 콘텐츠가 데이터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IP와 연계한다면 게임을 넘어 다양한 파생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컴투스 또한 ‘IP 선순환’을 노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자회사인 데이세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스카이바운드와 함께 각각 국내, 해외 드라마의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킹덤. /컴투스 제공.
▲컴투스-데이세븐, IP 순환 고리 만들어
컴투스 제공.

지난 2019년 2월 컴투스가 인수한 데이세븐은 참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갖춘 게임 IP를 보유하고 있는 개발사다. 데이세븐의 대표작 ‘일진에게 찍혔을 때’는 매력적인 스토리 게임이 드라마에 진출했을 때 나타나는 긍정적 효과를 잘 드러낸 사례다. 동명의 웹드라마로 만들어진 ‘일진에게 찍혔을 때’는 시즌1 누적 조회수 7000만 뷰를 돌파했으며, 흥행 성적을 토대로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게임을 드라마에 안착시키는 데 성공하며 컴투스의 IP 확장은 활기를 띠었다. 반대로 드라마를 게임에 적용하는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 컴투스는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킹덤’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IP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킹덤’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좀비 미스터리 스릴러다.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시즌2 제작을 확정지었으며 오는 3월 방영 예정에 있다. 당시 계약으로 데이세븐은 스토리 게임을 개발하고, 글로벌 서비스는 컴투스가 직접 맡았다. 우수한 글로벌 콘텐츠인만큼 데이세븐의 개발 역량과 합쳐진다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더 나아가 컴투스는 ‘크로스오버’ 제휴도 추진했다. 지난 2019년 9월 컴투스는 SBS콘텐츠허브와 드라마 IP 크로스오버 제작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OU 체결로 데이세븐은 SBS콘텐츠허브가 사업권리를 확보한 드라마를 소재로 스토리 게임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으며, SBS콘텐츠허브는 데이세븐의 게임을 활용해 드라마, 웹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콘텐츠를 위한 양사의 공동 기획 및 제작도 가능해졌다.

서머너즈 워 IP 기반 애니메이션 '프렌즈 앤 라이벌'. /컴투스 제공.
▲컴투스, 스카이바운드와 함께 글로벌 IP 시장 겨냥

컴투스는 대표 IP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지난 2019년 8월 컴투스는 미국에서 열린 ‘필름퀘스트 어워드 2019’에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애니메이션인 ‘프렌즈 앤 라이벌’을 출품했다. ‘프렌즈 앤 라이벌’은 본 시상식에서 ‘최고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컴투스는 ‘프렌즈 앤 라이벌’ 제작 당시 인기 드라마 ‘워킹 데드 시리즈’를 만든 스카이바운드와 협력했다. 이미 ‘서머너즈 워’ 150년 간의 역사와 세계관이 담긴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바이블’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스카이바운드와 돈독한 협력 관계를 유지했던 컴투스는 사업 제휴 계약도 체결해 세계 시장을 겨냥한 IP 확대의 불씨를 키웠다.

미국에 본사를 둔 멀티플랫폼 콘텐츠 기업 스카이바운드는 코믹스∙TV∙영화∙도서∙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 영역을 아우르며 독창적인 흥행작들을 제작해 왔다.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워킹데드’를 비롯해 ‘인빈서블’ ‘오블리비언 송’ ‘슈퍼 다이노서’ 등 강력한 IP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컴투스는 스카이바운드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모바일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 영역에서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략적 투자 및 사업 제휴를 통해 컴투스는 스카이바운드의 글로벌 IP인 ‘워킹데드’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제작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는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며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글로벌 IP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컴투스의 글로벌 퍼블리싱 노하우와 더불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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