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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장도연 손담비, 어딘가 부족하면 어때? '걸크러쉬' 폭발하는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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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장도연과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나 혼자 산다'에서 실생활 노하우는 조금 부족하지만 매력은 흘러 넘치는 일상을 선보였다. 

14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장도연과 손담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 대상' 박나래의 절친 장도연과 최근 출연해 순간 시청률 14%의 기적을 만든 손담비까지. 모두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들에게도 익숙한 존재였다. 

이 가운데 장도연과 손담비는 모두 어딘가 부족한 2%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두 사람은 요리는 물론 주차와 운전 등 손으로 하는 일에 영 소질이 없는 '똥손'의 면모도 드러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나 혼자 산다'에서 장도연과 손담비가 일상을 공개했다.

먼저 장도연은 절친 박나래도 인정한 '똥손'이었다. 그는 냉동 보관한 제육볶음을 제대로 해동하지도 않고 프라이팬에 굽는가 하면, 홈쇼핑 채널을 보면서 식사하던 중 화면 속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며 반찬을 시간 차를 두고 차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장도연의 주차는 말 그대로 '대환장'이었다. 좁은 골목길 큰 차량을 몰던 장도연이 주차를 제대로 하지도, 그렇다고 차를 제대로 빼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던 것. 결국 그는 약속 장소에 먼저 와 있던 코미디언 허안나, 이은형의 도움으로 차를 돌렸다. 

그러나 장도연에게도 번뜩이는 순간이 있었다. 틈틈이 영어 공부에 힘쓰며 남다른 집중력을 발휘했던 것. 심지어 그는 과거 단 2개월 만 공부하고 토익 점수에서 905점을 달성한 게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기안84가 미심쩍어 하며 비결을 묻자 "피곤하게 한다"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손담비는 첫 출연에 이어 이날 방송에서도 과감한 모습들을보였다. 특히 그는 이날 방송에서 생애 처음으로 계란 프라이를 굽고, 된장찌개를 끓이는 데 도전했다. 두부와 양파 등 재료를 손질하던 손담비는 다행히 칼에 손을 다치지는 않았지만 변변한 도마 하나 없어 플레이팅 용 대리석 도마에서 칼질을 하고, 된장찌개를 '짜글이' 수준으로 짜게 만드는 등 요리 '똥손'의 면모를 보였다. 

그런 손담비조차도 멋진 순간이 존재했다. 10년 만에 팬들을 위해 안무 연습실을 찾아 과거 '댄싱 퀸'의 면모를보여준 것이다. '토요일 밤에', '퀸', '미쳤어' 등 다양한 히트곡을 통해 춤선이 예쁜 늘씬한 가수로 사랑받았던 손담비인 만큼 안무 연습실에서의 모습도 이목을 끌었다.

무엇보다 손담비는 안무 습득 초반, 동작을 제대로 따라하지 못해 애먹었다. 그러나 이내 연습벌레의 면모를 드러내 빠르게 안무를 외웠다. 과거 가수 활동 당시에도 "노력으로 안 되는 게 없다"며 성실하게 노력했던 손담비가 오랜만에 안무 연습에 매진한 것이다. 이에 손담비는 "제가 반복의 여왕이었다"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성실하게 연습에 매진한 비화를 풀어냈다. 

결국 장도연과 손담비 모두 허술하면서도 자신만의 강점을 내세운 반전들로 '나 혼자 산다'를 가득 채웠다. 무지개 회원들과도 뛰어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두 사람의 귀환이 벌서부터 기다려진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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