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윤종신과 레드벨벳 웬디의 픽, 싱어송라이터 퍼센트가 10년 연애 끝 결혼에 골인했다.
16일 OSEN 취재 결과 퍼센트는 전날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가수 박재정이 축가를 맡았고 퍼센트 역시 마이크를 잡고 신부를 향해 세레나데를 불렀다. 미스틱스토리 식구들 모두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1991년생인 퍼센트는 ‘멍’, ‘9’, ‘캔버스 걸’, ‘래빗 홀’, ‘아무때나 돼’, ‘수퍼히어로’, ‘다운타운’, ‘꽃잎점’, ‘위켄드’, ‘드런크’, ‘스노우볼’ 등을 발표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윤종신을 음악 멘토로 두고서 자신만의 뮤직 컬러를 구축했다. 지난해 첫 앨범 'PVC’를 발표한 퍼센트에 대해 윤종신은 “내면에 깔린 성향이 마냥 가볍지 않다. 흡입력 있는 목소리와 화법이 있고 어쿠스틱과 일렉 기타 등 악기 연주 능력도 뛰어난 뮤지션"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레드벨벳 웬디도 일찌감치 퍼센트를 원픽으로 꼽았다. 2018년 네이버 히든트랙 넘버브이 프로젝트에서 퍼센트와 팀을 이뤄 에프엑스 루나x유용민 팀과 호흡을 맞췄다. 이 때 발표한 ‘블루밍’은 히든트랙 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랬던 그가 결혼으로 가정을 꾸려 더욱 활발한 음악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결혼식 전 퍼센트는 SNS를 통해 팬들에게 “10년의 긴 연애 끝에 제가 결혼을 합니다”라며 “늘 그렇듯이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더 안정된 생활 속에서 펼쳐질 저의 음악도 많이 기대 부탁드려요. 음악 작업 열심히 하고 있어요, 곧 좋은 노래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다음은 퍼센트가 올린 글이다.
안녕하세요 PERC%NT 입니다.
쑥스럽지만 10년의 긴 연애 끝에 제가 결혼을 합니다. 저의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팬분들께도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여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늘 그렇듯이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앞으로 더 안정된 생활 속에서 펼쳐질 저의 음악도 많이 기대 부탁드려요. 음악 작업 열심히 하고 있어요, 곧 좋은 노래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SNS
